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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청사 전경 |
도시의 경쟁력은 "시민들이 얼마나 안전한 도시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는가"에서부터 시작한다.
세월호 참사와 이태원 참사, 제주항공 참사 등 수많은 생명을 앗아간 비극이자 우리 사회의 안전 시스템과 국가의 책임을 근본적으로 되묻게 한 사건들이 발생하면서 도시에서 '안전'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 참사들은 우리 사회가 단지 참사의 원인을 규명하는 문제를 넘어, '국가의 책임은 무엇이었는지', '사회는 이 참사를 어떻게 기억해야 하는지'라는 질문을 하게 만든다.
민선 8기 대전시는 '안전한 도시 대전(Safe Daejeon)' 실현을 목표로, 과학기술 기반의 선제적 재난관리체계 구축과 빈틈없는 현장 대응역량 강화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일상이 안전한 도시 구현에 모든 역량 집중시켰다.
재난유형별 안전대책(165개 세부대책) 수립 등 지역 안전정책 총괄 및 안전관리 기반을 강화했으며, 국민안전체험관 사업 본격 추진, Safe대전 안전체험 한마당 추진, 찾아가는 시민안전교육 운영 등 시민과 함께 참여하고 실천하는 안전문화 확산에 주력했다.
또한, 재난상황실 24시간 상시 운영, 재난 예·경보시설(772대), 방범용 CCTV 확충 등 선제적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재난대비 상시훈련,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정비 등 현장중심 재난안전 관리에 집중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는 지역 안전지수에서 나타난다. 지역안전지수는 행정안전부가 매년 전년도 안전에 관한 각종 통계를 활용해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에 따라 1~5등급으로 정량화해 공개한다. 1등급에 가까울수록 지역의 안전함을 나타낸다.
대전시는 2025년 전년대비 대부분의 지수가 개선됐다. 화재(2단계)·교통사고(1단계)·생활안전(1단계)·감염병(1단계) 등 4개 분야에서 전년보다 지수가 상승했다. 반면 1개 분야(자살)만 하락했다.
평균 등급을 보면 2022년 3.67에서 2025년 2.66으로 크게 개선된 것을 알 수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게 대전시의 최우선 책무"라며 "앞으로도 '사고는 예방이 최선'이라는 원칙 아래, 현장 중심·과학 기반의 안전관리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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