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티투어 운행 재개…'벚꽃·파닭'으로 발길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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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티투어 운행 재개…'벚꽃·파닭'으로 발길 잡는다

동절기 중 중단됐던 운행, 3월 1일 재개
봄꽃파닭투어로 꽃길 걷고 파닭 먹고
기존 도심 산책투어 대신 역사산책투어

  • 승인 2026-02-27 10:52
  • 수정 2026-03-02 09:16
  • 조선교 기자조선교 기자

세종시는 4월부터 운행을 재개하는 '세종시티투어 버스'에 지역 특산물인 파닭과 벚꽃길을 연계한 특별 코스 및 역사 산책 투어를 새롭게 도입하여 관광객을 맞이합니다. 1층 리무진 버스는 조치원 파닭과 조천변 벚꽃을 즐기는 미식·자연 코스로 운영되며, 2층 다목적 버스는 전문 해설과 함께 지역의 역사적 명소를 둘러보는 교육적 코스로 구성되었습니다. 시티투어 버스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이용 요금은 버스 종류에 따라 성인 기준 2,000원에서 5,000원 사이로 책정되어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 문화 확산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세종시티투어 버스(관광진흥과)
세종시티투어 2층 다목적버스. /세종시 제공
세종의 관광명소를 순회하는 '세종시티투어 버스'가 신설 노선과 함께 내달부터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지역 대표 먹거리인 파닭, 그리고 조천변 벚꽃 등을 콘텐츠로 담은 새로운 노선까지 마련돼 이목을 끌고 있다.

세종시는 최근 세종시투어 버스 코스 개발회의를 거쳐 내달부터 운행되는 노선을 최종 확정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동절기 중 운행이 잠정 중단됐던 세종시티투어는 1일부터 운행을 재개하며 버스는 지난해와 같이 상부가 모두 오픈된 2층 다목적 관광안내 버스와 1층 리무진 버스 등이 운영된다.

다만 담고 있는 콘텐츠는 대폭 변화했다. 1층 리무진 운행노선의 특별코스, 2층 다목적버스 노선에 역사산책 투어가 신설되면서다.

우선 봄꽃 파닭 투어 특별코스(1층 리무진 버스)가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제시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세종 조치원에는 조치원역과 세종전통시장을 기반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품은 신흥 파닭, 특유의 중독성 있는 맛으로 체인망이 대폭 늘어난 왕천 파닭 등 특화 요소들이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는 이를 활용한 축제 개최까지 검토되면서 세종 파닭이 새로운 미식벨트의 한 축이 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시티투어에는 이 같이 지역 정체성을 품고 있는 파닭에 벚꽃길을 비롯한 세종의 자연을 담았다.

세종시티투어 노선
세종시티투어 노선. /세종시 제공
봄꽃파닭A투어는 고운동(B투어는 반곡동 기준)에서 출발, 조천변 벚꽃길을 거쳐 조치원 전통시장(5일장 연계)으로 발길을 이끈다.

벚꽃길 산책과 함께 파닭은 맛본 뒤 고복자연공원을 거쳐 다시 고운동으로 돌아올 수 있는 코스다.

봄철 벚꽃길에서 원도심의 정취를 느끼고, 지역 고유 음식까지 체험하는 노선으로 구성돼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2층 다목적버스 정규코스에는 기존의 도심 속을 오가던 산책투어 대신, 역사산책 투어가 새롭게 마련돼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세종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살펴볼 수 있는 코스로,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초려역사공원과 백제고분 역사공원으로 이용객들을 안내한다.

특히 경유지마다 백제 유산이나 지역 인물, 전통문화 이야기를 들려주는 전문 해설을 통해 가족 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교육적 요소를 가미했다.

시티투어 버스 요금은 1층 리무진 버스는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 2층 다목적 버스는 성인 5000원, 청소년 2,000원이다.

6세 미만은 무료로 탑승할 수 있고 세종에 거주 중인 시민과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 등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시티투어 버스의 세부적인 노선은 시 누리집 여행정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버스 탑승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내달 운행 예약은 현재 접수 중이며, 이후에는 매달 20일부터 다음 달 탑승을 예약할 수 있다.

남궁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 세종시티투어는 먹거리와 자연 풍경, 역사성 등 지역 고유자원을 적극 활용한 상생형 관광모델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라며 "세종이 행정수도를 넘어 역사와 관광 문화가 살아 있는 도시임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선교 기자 jmission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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