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년 전 그날의 함성, 강경에 울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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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년 전 그날의 함성, 강경에 울려 퍼진다”

3월 1일 ‘제107주년 강경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개최
충청권 최초 대규모 만세운동 발원지 ‘강경 옥녀봉’서 재현
식전공연부터 시가행진까지...볼거리 풍성 등 화합의 장

  • 승인 2026-02-28 19:17
  • 수정 2026-02-28 19:20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논산시와 강경역사문화연구원은 3월 1일 강경읍 옥녀봉 일원에서 충청권 최초의 대규모 만세운동인 ‘강경 3.1독립만세운동’의 107주년 재현행사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기념식과 독립선언문 낭독에 이어 옥녀봉에서 강경역까지 이어지는 시가행진을 통해 107년 전 선조들의 뜨거웠던 독립 의지를 생생하게 재현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애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며 후세들에게 역사적 가치를 전달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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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년 전 충남 지역 독립운동의 도화선이 되었던 강경의 뜨거운 함성이 3월 1일 다시 한번 재현된다.

논산시와 (사)강경역사문화연구원(원장 이영태)은 3월 1일 오후 3시, 강경읍 옥녀봉 특설무대에서 ‘제107주년 강경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9년 100주년 기념행사 이후 한동안 중단되었던 강경의 애국 정신을 계승하고,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경 3.1운동은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1919년 3월 10일 강경 장날을 기점으로 옥녀봉에서 일어난 이 시위는 천안 아우내 장터보다 무려 22일이나 앞선 ‘충청권 최초의 대규모 만세운동’이다.

당시 강경 장날에 모인 500여 명의 군중은 독립의지를 불태웠으며, 이후 4월까지 논산 전역으로 번져나가 수만 명이 참여하는 거대한 흐름을 만들어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선조들의 강인한 독립정신을 체험하고 애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오후 2시 30분, 강경읍 주민자치회의 활기찬 농악 공연과 논산시립합창단의 장엄한 성악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본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진행되며 ▲독립유공자 후손 소개 및 인사 ▲기념사 및 축사 ▲독립선언문 낭독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이어진다. 특히,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기리는 퍼포먼스는 참여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시가행진’은 오후 4시 20분부터 시작된다. 옥녀봉을 출발해 강경 상시장터, 근대화 거리, 강경읍사무소를 거쳐 강경역 광장에 이르는 코스다. 대형 태극기를 앞세운 행진단은 농악단, 기관 단체, 시민들과 함께 거리를 누비며 107년 전 그날의 감동을 재현하고 해산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사)강경역사문화연구원이 주최·주관하고 논산시와 강경읍사무소, 논산기독교연합회 등이 후원하며 민·관이 한마음으로 준비했다. 약 1,000여 명의 시민과 학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경역사문화연구원 이영태 원장은 “강경 3.1운동은 우리 지역의 가장 큰 자부심이자 역사적 자산”이라며, “이번 재현행사를 통해 자라나는 후세들에게 교육적 가치를 전달하고, 논산시민이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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