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지역 1월 수출 61.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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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지역 1월 수출 61.6% 늘었다

반도체 수출 호조, 신규 방산 수출 효과
수출 100억 달러, 무역흑자 60.7억 달러
대전 29.1%, 세종 46.2%, 충남 63.8% ↑

  • 승인 2026-03-02 12:33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충남의 반도체 수출 호조와 대전의 신규 방산 수출 등에 힘입어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1월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61.6% 증가한 100억 달러를 기록하며 세 지역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충남은 반도체 수출이 102.7% 급증하며 성장을 주도했고, 대전은 폴란드향 무기 수출이, 세종은 미국의 공급망 재편에 따른 무선통신기기 부품 수출이 각각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반도체 강세와 신규 시장 개척으로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으나, 특정 산업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고려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충남의 반도체 수출 호조와 대전의 신규 방산 수출이 맞물리면서 대전·세종·충남지역의 1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6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용태)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1월 수출입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 따르면 올해 1월 대전·세종·충남 3개 지역의 수출은 지난해 동월 대비 61.6% 증가한 1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4.7% 증가한 39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고,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60억7000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94억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 전체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고, 대전 4억6000만 달러(29.1% 증가), 세종 1억3000만 달러(46.2% 증가)로 3개 지역 모두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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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수출입 동향 보고서. /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본부 제공
대전의 경우 폴란드로 1억1100만 달러 규모의 무기류 신규 수출이 발생하며, 무기류가 단숨에 최대 수출 품목으로 올라섰다. 연초류 역시 아랍에미리트에 3600만 달러의 신규 수출이 더해지며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부품(20.5%)과 화장품(37.4%)도 수출이 증가한 반면, 집적회로반도체(-15.4%), 펌프(-15.5%)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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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수출입 동향 보고서. /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본부 제공
세종은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를 입었다. 무선통신기기부품의 대미 수출이 5958.4% 급증했는데, 이는 미국의 중국산 커넥티드카 부품 규제에 따른 공급망 재편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주력 수출 품목인 인쇄회로(47.5%), 의약품(49.3%), 화장품(84.0%) 등의 수출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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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수출입 동향 보고서. /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본부 제공
충남의 수출은 효자 품목인 반도체가 주도했다. 집적회로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102.7% 급증했으며, 베트남, 대만, 미국, 홍콩 등 주요 반도체 생산거점 국가로의 수출이 동시에 늘었다. 이밖에 평판디스플레이(34.8%), 자동차부품(8.5%), 경유(48.0%) 등도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무협 대전세종충남본부 관계자는 "반도체 수출 호조가 계속되는 데다, 신규시장 개척까지 더해지면서 지역 내 1월 수출이 강세를 보였다"면서 "다만 특정 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향후 글로벌 경기 변화에 따른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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