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민, 중동 위기 틈탄 ‘정유사 유류비 폭리 방지법’ 대표 발의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장철민, 중동 위기 틈탄 ‘정유사 유류비 폭리 방지법’ 대표 발의

11일 석유·LPG 상장사 대상 초과이득 20% 추가 과세하는 법인세법 개정안 제출

  • 승인 2026-03-11 09:25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2026022301001578300068971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
중동지역 위기로 인해 폭등하는 유류비 폭리를 방지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연일 정유사와 주유소의 담합, 매점매석, 사재기 등 불법행위 엄단을 강조해온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한 조치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이 11일 대표 발의한 법인세법 일부개정법률안(횡재세법)으로, 유가 변동성을 이용한 에너지 기업의 과도한 초과 이윤을 환수하고 이를 민생경제 안정에 활용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개정안은 중동 정세 불안 등 에너지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실제 원유 수입 가격과 무관하게 국제유가 지표 상승을 이유로 공급가격을 선반영해 올리거나 유가 하락기에도 고가를 유지하며 폭리를 취하는 행태를 제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대상은 상장된 석유정제업자와 액화석유가스(LPG) 집단공급사업자로, 개정안에는 해당 기업의 사업연도 소득이 직전 3개년 평균보다 5억 원 이상 많을 경우 그 초과소득에 20%의 세율을 적용해 법인세를 추가 납부하도록 규정했다.

장 의원은 개정안을 단순 과세를 넘어선 '예방적 제도'라고 부연했다.

장 의원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정유업계의 초과 이윤 행태에 대한 확실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횡재세 도입으로 기업들이 위기를 활용한 폭리가 결국 환수된다는 판단을 하게 해야 사회 공동체 이익에 반하는 행위를 멈출 것"이라고 밝혔다.

초과 이익 산출의 모호성 문제에 대해선, "현재 정부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있어 구체적인 확인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법안 통과 시 조세 형평성 제고와 고유가로 고통받는 서민들의 민생 경제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정안에는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을 비롯해 김영환·김태선·민병덕·박찬대·이기헌·정준호·채현일·허영·홍기원 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경찰 순환인사 내년 도입 예고… 지역 우수 수사인력 유출현상 우려 목소리
  2. 충남도청 국장급 간부 A씨 경찰 입건…부하 여직원 성추행 혐의
  3. 월평정수장 용출수 하루 127톤 소독부산물도 계속 검출…"옹벽 안전 영향은 없어"
  4. 대전 주점 화장실서 흉기로 다른 손님 찌른 50대 긴급체포
  5. 대전회생법원, 이제 파산채무자 자산 '온비드'로 매각한다
  1. 홈플 세종점, 정상화 수순 밟나… 운영 재개 '숨고르기'
  2. 李대통령, 똘똘한 한 채 규제 강화 언급… 부동산업계 "고가주택 명확한 기준 필요"
  3. 2026년 2분기 중도일보 우수기자상 대상 정치행정부
  4. 먹거리 물가 안정 총력…계란·고등어 공급 늘리고 할인행사 확대
  5. 혁신학교 조례 폐지 수순…교육청 "미래교육 전환"vs·전교조 "성과 평가 선행"

헤드라인 뉴스


먹거리 물가 안정 총력…계란·고등어 공급 늘리고 할인행사 확대

먹거리 물가 안정 총력…계란·고등어 공급 늘리고 할인행사 확대

정부가 계란과 고등어를 비롯한 주요 먹거리의 공급을 늘리고 농·축·수산물 할인행사를 확대하는 등 생활물가 안정 대책을 강화한다. 재정경제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중동 정세에 따른 물가와 공급망 대응 방안을 점검하고 먹거리 가격 안정을 위한 후속 조치를 발표했다. 정부는 이달과 다음 달 농·축·수산물을 대상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할인행사 참여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도 다음 달부터 기존 75곳에서 90곳으로 확대해 소비자 부담..

홈플 세종점, 정상화 수순 밟나… 운영 재개 `숨고르기`
홈플 세종점, 정상화 수순 밟나… 운영 재개 '숨고르기'

지난 13일 임시 휴업에 들어간 홈플러스 세종점이 본사의 영업 재개 명단에 포함되면서 운영 정상화 수순을 밟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중도일보 2026년 4월 16일자 3면, 7월 10일자 5면 보도> 앞서 조치원점이 지난 4월부터 휴점에 들어간 만큼, 홈플러스 세종점의 영업 재개 여부에 세종시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8월 초 전국 67개 마트의 재오픈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 주요 점포가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홈플러스의 진정한 '회생' 여부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4일 세종시에 따르면 어진동 홈플..

KAIST와 엔비디아 AI 공동연구소 출범…한글과 국내산업 맞춤 에이전트 개발
KAIST와 엔비디아 AI 공동연구소 출범…한글과 국내산업 맞춤 에이전트 개발

KAIST와 엔비디아(NVIDIA)가 한국어와 국내 산업에 특화된 차세대 에이전틱 AI(Agentic AI) 연구를 위해 전략적 공동연구 체계를 구축한다. KAIST(총장 배충식)는 글로벌 AI 컴퓨팅 기업 엔비디아와 김재철AI대학원 서울캠퍼스에 'NVIDIA-KAIST AI 공동연구소(NVIDIA-KAIST Joint AI Research Lab)'를 설립하고 차세대 인공지능 핵심기술 공동연구를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동연구소는 대한민국의 산업과 언어 환경에 특화된 에이전틱 AI 모델과 에이전트 시스템을 개발하고, AI 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도심 속 공원에서 즐기는 물놀이 도심 속 공원에서 즐기는 물놀이

  • 개인형 이동장치 수거차량 ‘무법 질주’ 개인형 이동장치 수거차량 ‘무법 질주’

  • 대전 동부소방서, 온열질환 예방 총력 대전 동부소방서, 온열질환 예방 총력

  • ‘문제 풀고 교통안전 배워요’ ‘문제 풀고 교통안전 배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