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10일 세종시청 주차장에 빼곡히 주차된 차량들. 곳곳에 이면주차된 차량들도 줄지어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
시청 앞 제3생활권 광장주차장 조성이 완료되면 민원인들이 실제 이용 가능한 주차 면수가 세 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분석되면서다. 이 과정에서 평행 주차로 인한 접촉 사고도 줄어들지 주목된다.
11일 세종시에 따르면 오는 5월 3생활권 광장주차장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시청 앞 비알티 도로와 연접하고, 과거 잔디광장과 겨울철 스케이트장으로 쓰여던 공간이다.
준공 이후 시설물 점검과 하자 보수 등 절차를 마치면 실질적으로는 올해 4분기 중 시민들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장주차장은 2023년부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 167억여 원을 투입해 연면적 8429.2㎡, 지하 2층 규모로 조성 중이다.
주차면은 총 246면이며 지하 1~2층의 주차장 조성이 완료되면, 이후 상부에 녹지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추가 공사가 별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 |
| 2023년 사업 추진 당시 제시된 3생활권 광장주차장 조감도. 세종시 제공 |
시청사 주차장은 총 459면으로 조성된 상태지만, 실질적으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 는 주차면수는 120여 대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시 소속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정기권 290대에다 공영차량 40대 가량 등 기본 점유 공간이 330여 면에 달했다.
이로 인해 타 시·도와 달리 시청 일대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공영주차장 성격으로 이용하기에도 빠듯한 여건에 놓였다.
특히 세종시의 단층제 행정 구조도 이 같은 주차난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광역 뿐만 아니라 기초단체의 업무까지 동시에 수행하면서 타 시·도의 경우 자치구 또는 시·군에서 처리해야 할 민원들도 몰렸다.
이로 인해 평일 시청사에선 주차 자리를 찾기 위해 하염없이 주차장을 돌고 있는 차량 행렬이 이어지거나 간헐적으로 이면 주차 등으로 인한 사고까지 잇따른 바 있다.
최근 주차장 내 경사로에 이면 주차한 차량이 무인으로 움직이면서 다른 차량과 충돌하는 사례 등도 3건 이상 확인됐는데, 1000여 만 원의 견적으로 폐차 상황을 맞이한 피해 사례도 있었다. 이에 시는 방지턱 설치 등의 긴급 조치를 하기도 했다.
다만 이번 광장주차장 신설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을 일부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녹지공간 조성으로 만족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광장주차장은 우선 공영주차장 요금체계를 따를 예정"이라며 "주차장 위에는 현재 공사와 별도로 조경계획도 추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조선교 기자 jmission17@
![]() |
| 5월 준공 예정인 세종시청 앞 3생활권 광장주차장 공사 현장. /사진=조선교 기자 |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조선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