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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군보건소 |
홍성군은 합계출산율 1.08명으로 2년 연속 군 단위 지역 중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난임부부의 임신 성공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홍성군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총 711명의 난임부부를 지원했으며, 이 중 152명이 임신에 성공해 21.4%의 성공률을 보였다. 특히 2026년 2월 말 기준으로는 67명을 지원한 결과 19명이 임신에 성공하며 28.4%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약 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실제 사례도 이 같은 성과를 뒷받침한다. 홍성군에 거주하는 한 난임부부(여성 37세, 남성 39세)는 2023년 인공수정 3차례와 동결배아 시술 1차례, 2024년 12월 신선배아 시술 2차례 등 총 6번의 시도 끝에 임신에 성공했다. 결혼 3년차인 이 부부는 2025년 건강한 쌍둥이를 출산했다. 이는 장기간의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체적 스트레스와 경제적 부담을 지자체가 지원해 성과를 거둔 사례로 평가된다.
홍성군은 소득과 연령 기준 없이 모든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포괄적인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체외수정 및 인공수정 시술비는 최대 25회까지 지원되며, 시술비 본인부담금의 90%와 비급여 3종을 지원한다. 시술 종류에 따라 30만원에서 최대 110만원까지 지원금이 차등 지급된다.
이와 함께 부부당 최대 250만원까지 한방치료비를 지원하고, 우울척도 검사를 통해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대상자에게는 전문 상담관리를 연계하는 등 정서적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홍성군은 시술비 지원뿐 아니라 사전 상담, 건강관리 안내, 정서적 지지 등을 포함한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대상자의 치료 지속률을 높이기 위해 의료기관과의 연계 관리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영림 홍성군보건소장은 "난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부부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맞춤형 지원을 통해 아이를 기다리는 가정에 실질적인 희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난임 시술비 지원 신청은 홍성군보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정부24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홍성군보건소 가족보건팀(041-630-9053)으로 문의하면 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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