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기술인협회' 중부권 거점, 세종시 나성동 온다

  • 정치/행정
  • 세종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중부권 거점, 세종시 나성동 온다

지난 11일 행복청과 특정 업무시설용지 매입 계약 체결 성과
정보통신공제조합, YWCA연합회후원회 등 5개 기관 입주 러시
나성동 도시상징광장 인근에 최대 12층 건축물 건립 예상
연간 1만여 명 방문 분석...지역경제활성화 효과 기대

  • 승인 2026-03-12 09:47
  • 수정 2026-03-12 09:54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한국전기기술인협회가 세종시 나성동 특정업무시설용지 매입 계약을 체결하며 연간 1만 명 이상의 교육생을 수용하는 중부권 교육 거점 구축에 나섰습니다. 이번 입주는 공직 유관단체의 집적화를 통해 세종시의 행정수도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협회는 향후 이곳에 교육과 연구, 정책 지원 기능을 갖춘 전문 시설을 건립하여 전기기술 분야의 혁신 거점이자 기술 교류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전기기술인협회 위치도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입주 예정지 위치도. 사진/행복청 제공
한국전기기술인협회(회장 김동환)가 세종시 나성동(2-4생활권) 입주 계약을 체결하면서, 중부권 교육의 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행복청', 청장 강주엽)은 행복도시 나성동(2-4생활권)에 위치한 특정업무시설용지 매입 계약을 3월 11일(수)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행복도시 내 3개 특정 업무시설 용지의 매각 계약이 모두 완료됐고, 여기에는 한국전기기술인협회를 비롯해 정보통신공제조합, 한국YWCA연합회후원회, 한국YMCA전국연맹유지재단, 대한기독교서회 등 모두 5개 기관의 입주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전기기술인협회의 매입지는 나성동 도시상징광장 음악분수 앞 입지로, 면적은 2521㎡ 규모다. 건폐율 70%, 용적률 550%를 적용받으면, 최대 12층 건축물 건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중심 상업 및 업무 기능이 집약된 상권에 위치하고 있어 지역경제활성화에도 보탬을 줄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협회의 기능과 위상이 이를 보여준다. 1963년 창립 이래 대한민국 전기산업의 기틀을 닦아왔고, 현재 서울 사당동 본회에 200여 명의 상근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주목할 부분은 약 26만 명의 회원수와 6200여 개 전력 기술 업체를 관리하는 기능에 있다. 전기기술 분야의 대표 단체로서 관리자 선·해임, 감리원 배치 등 정부 위탁업무를 수행하고 있고, 연간 5만여 명에 달하는 전기분야 안전관리자·설계사·감리원 대상의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수요가 이렇게 확인된 가운데, 세종은 중부권 교육의 거점지가 될 예정이다. 수도권은 경기 안양, 영남권은 부산, 호남권은 광주에 교육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협회 자체적으로도 업무 거점 마련과 함께 업무 효율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세종시 입장에선 공직 유관단체의 집적화를 통해 행정수도 기능 강화에 힘을 얻게 됐다.

협회는 향후 전기기술 관련 교육, 연구, 정책 지원 등을 한데 아우르는 전문 업무시설 건립을 본격 검토할 계획이다. 단순한 사무 공간 확보를 넘어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행복도시 내에서 전기기술 분야의 정책 협력과 기술 교류를 활성화하는 '혁신 거점'을 구축하는 구상안이 담겨 있다.

중부권 세종 거점만으로도 연간 약 1만 명 이상의 교육생 등이 방문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협회는 향후 내실 있는 공간 구성을 위해 면밀한 설계 및 인허가 준비 과정을 거쳐 전기기술인의 자부심을 상징할 수 있는 고품격 업무 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석환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행복도시는 실질적인 행정수도로서 다양한 공공기관과 전문 단체의 입주를 통해 도시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며 "협회가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미래 산업의 혁신 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동환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은 "세종시에 마련될 협회 교육 및 업무시설은 전국 전기기술인들의 교류와 협력을 상징하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가 전기산업 발전과 지역사회 상생에도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신계룡~북천안 345kV 경과지 결정… '주민 반발' 속 향후 진통 예고
  2. 트램부터 대통령 공약까지… 대전시 11월 현안추진 분수령
  3. 대전 삼성동 정비사업 속도 양극화… 일부 구역은 사실상 사업 멈춰
  4. 대전 '스토킹 신고' 전 연인 살해 피의자 신상 공개 결정
  5. “행정수도 완성 넘어 자족도시로” 세종형 성장동력 확보 과제 부상
  1. “평생 꽃 팔며 살았는데”...갈 곳 잃을 위기 놓인 꽃마을 상인들
  2. 중도일보 중부권 언론사 최초 50억 규모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주목
  3. [꿀잼대전 힐링캠프]"이웃사촌 세 가족, 대전서 특별한 핼러윈 추억 쌓았어요"
  4. 한국전쟁 상처와 평화 돌아보는 전시회 대전 테미마을박물관서 개막
  5. 충남대, 공주대 통합신청서 제출 재추진... 이행보장안 마련 돌파구 될까

헤드라인 뉴스


`지각·중도 퇴장·불참` 어수선했던 충남도 국회의원 초청 설명회

'지각·중도 퇴장·불참' 어수선했던 충남도 국회의원 초청 설명회

3일 충남도가 충남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마련한 정책설명회. 2027년 정부 예산을 확보해야 하는 충남의 주요사업과 충남 발전을 위한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는 자리다. 설명회 장소인 서울 여의도 캔싱턴호텔에 오전 10시 제시간에 도착한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이정문(천안시병)·황명선(논산·계룡·금산) 의원 2명. 뒤를 이어 5분 늦게 같은 당 문진석(천안시갑)·전은수(아산시을) 의원이 도착했고, 3분 뒤엔 국민의힘 성일종(서산·태안) 의원이 착석했다. 10시 10분이 지나면서 황명선 의원이 먼저 시작하자고 제..

허태정 "공공기관 유치 위해 시청사도 내줄 수 있다"… 대전 이전 희망기관도 잇따라
허태정 "공공기관 유치 위해 시청사도 내줄 수 있다"… 대전 이전 희망기관도 잇따라

허태정 대전시장이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대전시청사까지 내어줄 수 있다며 강력한 유치 의지를 드러냈다. 수도권 공공기관들의 대전 이전 희망 움직임도 잇따르는 가운데 대전시는 전국적인 교통 접근성과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앞세워 유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 시장은 이날 11월 확대간부회의에서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서라면 시청사 제공까지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히며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들이 공공기관 유치전에 뛰어든 만큼 기존의 유치..

세종 중앙행정기관 2차 이전 절차 본격화…정부 공청회 개최
세종 중앙행정기관 2차 이전 절차 본격화…정부 공청회 개최

중앙행정기관의 2차 세종 이전이 공청회를 시작으로 법정 계획 반영을 위한 절차에 돌입하며 본격화됐다. 공청회에선 성공적인 이전을 위해 국정 운영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통합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이전 기관 종사자의 이주 대책 협의가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행정안전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2차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는 앞서 지난달 발표한 44개 중앙행정기관 2차 이전 계획을 법정 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절차로,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대통령 승인을 거쳐 관보에 고시되면 효력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가철도공단 사랑의 연탄 나눔 국가철도공단 사랑의 연탄 나눔

  • 미래 전장 누빌 다양한 무인차량 미래 전장 누빌 다양한 무인차량

  •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