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준환 고양시장예비후보,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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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환 고양시장예비후보, 출마 선언

  • 승인 2026-03-14 15:53
  • 염정애 기자염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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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준환 고양시장 예비후보가 13일, "고양시의 정체를 끊어내고 '수도권 서북부 메가 경제공동체 허브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고양특례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 후보는 고양시가 지난 16년간 인구는 늘었으나 일자리와 세수는 제자리걸음인 '낡은 베드타운'의 틀에 갇혀 있다고 진단하며, 경제와 교통의 판을 완전히 바꾸는 혁명을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오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고양 시민들이 매일 출퇴근길에서 인생의 황금 같은 2~3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 ▲지하철 3호선(일산선) 급행화 조속 실현 ▲9호선 대곡 연장의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GTX-A 노선 연계 '고양형 거점 순환버스' 도입 등 철도 중심의 속도 혁명을 약속했다.

또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5개 철도가 만나는 대곡역세권을 중심으로 대곡, 원당, 백마, 화정, 능곡 등 5대 거점을 연결하는 '펜타-플랫폼(Penta-Platform)' 구상을 내놓았다.

시민의 자산 가치 제고를 위한 파격적인 정책도 포함됐다. 오 후보는 "재건축은 시민의 정당한 자산권 행사"라며 기준 용적률을 평균 350% 수준으로 상향하고, 스마트 도시 재생 모델을 통해 주거 품격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민생 복지 분야에서는 ▲24시간 '공공 돌봄 플러스' 및 영유아 응급센터 확충 ▲경로당 로컬푸드 제철 식재료 중식 상설 제공 ▲교육부시장제 도입 ▲AI 기반 창의 교육 인프라 강화를 통한 '교육특례시' 위상 정립을 약속했다. 특히 오 후보는 고양의 미래를 억누르는 수도권 규제를 정면 돌파하기 위해 고양, 파주, 김포를 잇는 '수도권 서북부 메가 경제공동체(G-P-G)' 구축을 선언했다.

끝으로 오 후보는 백범 김구 선생의 '대붕역풍비(大鵬逆風飛) 생어역수상(生魚逆水上)'를 인용하며, "시장은 행정 관리자가 아니라 도시의 가치를 키우는 경영자여야 한다"며 "정치는 말로 하지만 경영은 결과로 증명한다. 시민의 지갑은 두껍게, 출근길은 가볍게 만들어 잃어버린 고양의 16년을 반드시 되찾아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고양=염정애 기자 yamj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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