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문화체험단 ‘문화행랑’, 전통문화 교류 판소리 체험

  • 전국
  • 광주/호남

부산 문화체험단 ‘문화행랑’, 전통문화 교류 판소리 체험

  • 승인 2026-03-16 11:56
  • 신문게재 2026-03-17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20260314_161802(0)_256931855401986
부산 문화체험 단체 '문화행랑'이 고창을 방문해 판소리 체험과 전통문화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부산에서 활동하는 문화체험 단체 '문화 행랑'이 지난 14일 고창을 방문해 판소리 체험과 전통문화 교육에 참여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14일 오후 3시부터 고창문화원에서 열린 이번 프로그램에는 부산 문화 행랑 소속 초등학생과 학부모 등 약 50여 명이 참여했다.
Resized_20260314_151712_256837629239157
부산 문화체험 단체 '문화행랑'이 고창을 방문해 판소리 체험과 전통문화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문화 행랑은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문화예술을 배우고 체험하는 단체로, 3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고창 방문은 문화 행랑이 지역 문화체험을 위해 찾은 첫 번째 방문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고창판소리 녹두꽃 예술단과 함께 판소리의 기본 이해부터 장단 체험, 추임새 배우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Resized_20260314_155432_256883873161796
부산 문화체험 단체 '문화행랑'이 고창을 방문해 판소리 체험과 전통문화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아이들은 "얼씨구", "좋다"와 같은 추임새를 직접 외치며 소리꾼과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판소리의 독특한 공연 문화를 경험했다.

또한 판소리를 이루는 기본 요소인 소리, 아니리, 발림, 장단, 추임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장단을 손으로 맞춰보는 체험과 부채를 활용한 발림 동작도 직접 따라 해보며 우리 전통예술을 몸으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Resized_20260314_144932_300963708781856
고창군 판소리 녹두꽃 예술단 회원들. /전경열 기자
이와 함께 판소리 다섯 바탕의 형성과 역사, 고창 출신 판소리 이론가 신재효 선생의 업적과 최초의 여성 명창 진채선의 이야기도 소개돼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고창판소리 녹두꽃 예술단 김옥진 단장은 "판소리는 소리꾼 혼자 만드는 공연이 아니라 관객의 추임새와 호응이 함께 어우러져 완성되는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공연 문화"라며 "부산에서 온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장단을 맞추고 소리를 배우는 모습을 보니 전통문화의 의미가 더욱 살아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고창은 판소리 문화의 중요한 뿌리를 간직한 고장"이라며 "이번 체험이 아이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를 이해하고 기억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판소리 장단을 맞추고 흥보가 이야기를 배우며 전통 이야기의 재미를 느꼈으며, 마지막에는 '고창 아리랑' 공연을 감상하며 고창의 문화적 매력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서대전IC 구봉터널 차량 16대 추돌사고…12명 부상(영상있음)
  2. 李대통령 충청 메가통합론 지방선거 금강벨트 달구나
  3. 사실상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이제부터가 시작
  4. 대전교통공사, 대전역 유휴공간에 ‘도심형 스마트팜' 개장
  5. '불꽃야구2' 올해도 대전에서 한다
  1. 민경배, 민주당 복당 후폭풍 속 "비판 겸허히 받아들일 것"
  2. 대전 서구, 청년정책 참여 기구'서청넷'출범
  3. ‘봄이 왔어요’
  4. 사라져 버린 구리로 만든 교량 이름판
  5. 지역 국립의대 입학 정원 확 키운 정부…교육 여건 마련은 어떻게?

헤드라인 뉴스


李대통령 충청 메가통합론 지방선거 금강벨트 달구나

李대통령 충청 메가통합론 지방선거 금강벨트 달구나

대전 충남 행정통합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여권에서 이를 넘어선 충청권 메가 통합론을 들고 나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앞장서 이슈를 선점하고 여당 의원들이 이에 가세하면서 지역 내에 꺼져가는 행정통합 동력을 재공급하고 나선 것이다. 여권발 충청 메가 통합론이 6·3 지방선거 앞 대전 충남 통합 불발로 시계제로에 빠진 금강벨트 민심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촉각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충북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충북 타운홀미팅에서 "충청남북(도)과 대전까지 통합해 하나의 거대한 정주 여건·행정체계를 만들 것인지를 (충북도민들도..

중동 불안에 대출금리 `들썩`…영끌·빚투족 시름 깊어진다
중동 불안에 대출금리 '들썩'…영끌·빚투족 시름 깊어진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가계대출 금리가 들썩이면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족'과 '빚투(빚내서 투자)족'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들이 투자한 주택과 주식 등 자산시장 흐름마저 불확실해지면서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13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4.250∼6.504% 수준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 16일(연 4.130∼6.297%)과 비교하면 두 달 만에 상단은 0.207%포인트, 하단은 0.120%포..

기름값 진정세 속 ‘저가 주유소 행렬’… 불법 유통 가능성
기름값 진정세 속 ‘저가 주유소 행렬’… 불법 유통 가능성

석유 최고가제가 시행되며 급등세를 보이던 기름값이 다소 진정됐지만 사재기나 가짜 석유 판매 등 불법행위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가 변동성이 이어지면서 더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 나서는 모습 등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14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안영동의 한 주유소. 대전 주유소 평균 가격인 1812원보다 리터당 33원 저렴한 1779원으로 주말 아침부터 주유를 하려는 차량이 줄을 서는 모습이 이어졌다. 마트 주차장에서부터 이어지는 주유 줄서기가 오전 내내 계속됐다. 이처럼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석유 최고가제 시행에도 가격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봄이 왔어요’ ‘봄이 왔어요’

  • 사라져 버린 구리로 만든 교량 이름판 사라져 버린 구리로 만든 교량 이름판

  •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떨어진 기름값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떨어진 기름값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