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없는 금강' NO, 세종보 여론은… 최민호 "정상 가동" 공언

  • 정치/행정
  • 세종

'물 없는 금강' NO, 세종보 여론은… 최민호 "정상 가동" 공언

KBS 대전방송 여론조사 결과, 시민 절반 이상 찬성
여론 떠나 세종시 미래를 위한 필수 선택지 강조
6일 균형발전(6차), 친환경 건강(7차) 공약 발표
금강수목원 공공성 확대, 농촌 활성화 및 그린시티 실현

  • 승인 2026-05-06 11:15
  • 수정 2026-05-13 16:47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세종시민 과반이 세종보 재가동 및 유지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국민의힘 최민호 시장 후보는 세종보 정상 가동을 통해 풍부한 수량을 확보하고 친수 공간을 확대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최 후보는 농민 수당 지급과 스마트팜 조성 등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균형발전 공약과 함께 로컬푸드를 활용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금강 수목원 국유화와 친환경 건강도시 체계 구축을 약속하며,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수질 관리와 탄소 중립 실천을 통해 세종시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세종보
금강 세종보 전경. (사진=중도일보 DB)
'금강 세종보 재가동 활용 및 현재 가동 상태 유지가 세종시민 여론의 과반(53%) 이상 차지, 재자연화를 위한 철거 여론은 21%, 모름 및 무응답은 27%로 확인.'

이는 지난달 30일 KBS 대전방송((주)한국리서치에 의뢰)이 공표한 여론조사 결과다. 만 18세 이상 세종시민 대상 표본수 800명으로 진행됐고, 통신 3사로부터 가상번호를 받아 무선 전화 면접(100%) 방식으로 응답률은 19.2%,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조사는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간 진행됐다.

세종보 여론
KBS 대전방송이 지난달 30일 공표한 여론조사 결과의 일부. (사진=중앙선관위 자료 갈무리)
국민의힘 최민호 시장 후보가 6일 '세종보의 정상 가동'을 통한 친수 공간 확대를 공언하고 나섰다. 시민 여론을 떠나 세종시의 미래를 위해 선택해야 할 부분이란 판단에서다.

실제 시민 전반 여론을 떠나 민주당 지지층도 재가동 및 현재 유지에 48% 찬성 의견을 냈고, 철거는 28%로 집계됐다. 국힘 지지층은 67%, 11%로 더욱 극명한 입장을 내보였다.

최민호 후보는 이날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기본계획(국토부, 2025)에 시민 여가 활동 지원이 가능한 친수공간을 조성토록 제시하고 있다"라며 "세종보 운용을 통해 금강의 풍부한 수량을 상시 확보해 사계절 생동감 넘치는 수변 경관을 유지해야 한다. 중앙공원과 수목원 등의 경관을 업그레이드해 그린시티를 완성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우려 지점인 수질과 수량은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통합 관계 체계 구축으로 관리하고, 홍수기와 갈수기 사이 탄력 운영 시스템 적용안을 제시했다.

브리핑사진
최민호 후보는 지난 4일부터 '물 없는 금강' 현실을 언급하며, 세종보 정상 가동 필요성을 공언해왔다. (사진=아리아리 캠프 제공)
최 후보는 이날 이 같은 현안 입장에 더해 '균형발전 도시(6차 공약)'와 '친환경 건강도시(7차)' 세종을 약속했다.

나성동 아리아리캠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득 지원과 영농 기반 및 농촌 생활환경 개선을 포함한 3대 약속과 13개 시책 추진으로 농업의 공익적 가치 보전과 농촌의 지속가능성 향상을 공언했다.

주요 공약을 보면, ▲상반기 농어민 수당 지급으로 농자재 구매 부담 축소(가구당 연 60만 원 수준 지원 유지) ▲전략 작물 직불제 확대와 친환경 농업 기반 조성을 위한 직불금 단가 인상 ▲청년 농어민 대상 맞춤형 지원 : 후계농 육성자금(최대 5억 원, 저리 이자)과 스마트 ICT 사업 우대 지원 병행하고, 개별 영농계획 분석을 통한 자금:농기계 지원과 경영 컨설팅 동시 제공 ▲가족형 캠핑장 및 글램핑장 등 농촌 체험시설과 연계해 농외 소득원 확대 ▲로컬푸드를 활용한 `세종 밥상' 프로그램 개발로 부가가치 향상 등이 핵심이다.

또 지역 농축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종 한우 대왕' 공동 브랜드 육성. 한우대왕 축제등을 통해 시식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 관광형 축제와 연계한 판촉 전략 구사, 국제행사와 연계한 특화 메뉴 개발, 도시형 농업 모델로 ICT·IoT 기반 스마트 양봉장 조성, 밀원식물 정원 조성과 브랜드 개발을 통해 세종형 도시 양봉 모델 구축, 전동면 친환경 종합타운과 연계한 대규모 스마트팜 조성, 신도시 공실 상가를 활용한 소규모 스마트 팜 도입으로 인근 상업시설과 학교 및 공공 급식 연계 유통 강화안도 내놨다.

농기계 활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농협과 협력해 임대, 운반과 세척, 작업 대행 서비스와 고령.여성 농업인을 위한 작업 대행반을 운영, 신중년 대상 교육을 통해 참여를 확대한다.

이밖에 로컬푸드 1500 농가 대상의 순회 수거반 운영과 생산량 분석 기반의 효율적 유통체계 구축, 로컬푸드 납품과 농산품의 전처리를 통해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은빛 어울림' 사업 지속 확대, 싱싱장터는 10개년 장기계획 수립으로 지속가능 운영 구조 마련(추가 생활권 확대와 운영 효율화 방안 추진) 등도 핵심 공약안에 담았다.

농촌 체험 휴양마을 확대로 생태 문화 치유형 관광 활성화, 마을 단위 생활환경 개선 사업 병행, 농촌 빈집 정기 전수조사로 민간 활용 유도, 농촌 휴양마을 정보시스템 구축으로 도농 교류 확대, 별빛 호롱불 촌캉스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 개발,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입지 규제 완화에 따른 복합시설 설치 지원, 인증업체 경영 지원과 판로 확대를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 향상 등을 승부수로 던졌다.

이어 친환경 분야에선 금강 세종보 정상 가동에 이어 금강 수목원의 국유화 추진 및 시민 치유정원으로 승화를 공언했다.

또 중앙부처와 협의를 통해 세종을 박물관 중심 도시로 육성하고, 지속가능한 환경 교육 거점으로 활용하는 구상도 그렸다. 이를 위해 금강과 내삼천을 연결하는 생태축 구축(탐방로와 자전거길, 수변문화 공간 조성, 도심 녹지 네트워크와 연결), 국제 기준에 맞춘 건강도시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특수 시책으론 △요식업 소상공인을 위한 '세종형 설거지 서비스 산업' 육성(AI 검수 장비와 IoT 기반 추적 시스템 결합), 다회용 식기 순환 시스템 정착,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순환 경제 모델 구축 △자동집하시설 개선 방안도 마련(음식물 폐기물 별도 수거 체계 검토) △전국 최초로 친환경 재질 종량제봉투 도입 추진(플라스틱 사용량 줄이기) △이응패스 사업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률 확대 △전기·수소 버스 확대 △도시 내 가로수길과 소규모 숲 조성 △6-2생활권에 제로에너지 도시 조성 △산업단지의 친환경 구조 전환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탄소 배출 현황 시각화

한편, 이번 금강 세종보 등의 여론조사와 관련한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내 마리나 산업·관광 '체류·체험형'으로 체질 개선
  2. 천안교도소,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개최
  3. 천안시티FC, 든든한 파트너 후원사와 한자리에…상생 파트너십 강화
  4. 중진공 충남본부, 도약 프로그램 선정기업 ㈜한도 현판수여식 개최
  5. 백석대 레슬링팀, 전국레슬링대회서 금 3·은 1·동 5 획득 쾌거
  1. 연암대, 연암리빙랩 어드벤처디자인 경진대회 개최
  2. 장기수 천안시장 당선인, 첫 행보로 민생경제회복 …천안사랑카드 100억원 추가 확대
  3. 한국 축구 대표팀, 월드컵 2차전서 난적 멕시코 0대1 석패
  4. 충남콘진원 입주기업 '빅펀', 글로벌 콘텐츠 제작 공모 선정
  5. KT&G,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4년 연속 선정

헤드라인 뉴스


`영원한 2인자` 고 김종필 탄생 100주년, 중용·통합의 정신 기린다

'영원한 2인자' 고 김종필 탄생 100주년, 중용·통합의 정신 기린다

충청 정치의 거목으로 평가받는 고 김종필(金鍾泌·JP·26년생) 전 국무총리 탄생 100주년 기념식과 제8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 김종필문화재단(이사장 조부영) 주최로 열리는 행사의 주제는 '사랑에는 후회가 없습니다'로, 민주자유당과 결별한 JP가 1995년 충청권을 기반으로 한 자유민주연합(1995년 3월 30일∼2006년 4월 7일)을 창당 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처음 한 말이다. 행사는 산업화와 민주화, 국민통합 시대에서 역할을 했던 운정(雲庭)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삶과 업적으로 재조명하고 대..

”더워도 월드컵은 못 참죠” 월드컵 야외 응원 나선 대전 시민들
”더워도 월드컵은 못 참죠” 월드컵 야외 응원 나선 대전 시민들

19일 오전 9시 30분, 대전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 광장.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한국과 멕시코 경기를 앞두고 월드컵 응원전을 위한 대형 전광판과 가림막 텐트가 마련돼 있었다. 이날 대전의 낮 기온은 30도를 웃돌았다. 오전부터 햇볕은 뜨겁게 내리쬐었고, 5분만 가만히 서 있어도 이마와 목덜미를 타고 땀이 흘러내렸다. 텐트 그늘 아래조차 후끈한 열기가 감돌았다.그러나 월드컵 열기는 무더위보다 뜨거웠다. 1차전 체코전 승리 이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도심 곳곳의 술집과 학교, 회사에서는 단..

"내년부터 10조 지원" 할 일 많아진 충청광역연합, 내실화 숙제
"내년부터 10조 지원" 할 일 많아진 충청광역연합, 내실화 숙제

6·3지방선거로 충청권 광역단체와 의회가 확 바뀌면서, 충청광역연합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올 들어 대전시와 충남도의 행정통합 추진으로 결속력이 흔들렸으나 끝내 통합이 무산되면서, 광역연합의 역할이 오히려 부각되고 있는 양상이다. 여기에 내년부터 10조 원 규모로 권역별 전략산업을 지원하는 초광역특별계정 적용안이 검토되면서, 연합체제의 역할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만큼 연합과 연합의회의 내실을 다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현재로선 연합장과 연합의회 원구성 인선이 이목을 끌고 있다. 19일 충청..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