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필구 고창무장면장 "찾는 사람들이 머물고 싶은 공간 만들고 싶어"

  • 전국
  • 광주/호남

강필구 고창무장면장 "찾는 사람들이 머물고 싶은 공간 만들고 싶어"

33년 공직 생활 마무리

  • 승인 2026-03-16 11:57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20260313_143400(0)_229732695992570
강필구 고창군 무장면장./전경열 기자
33년 공직생활의 마무리를 앞둔 강필구 고창군 무장면장이 고향 무장에 대한 애정과 지역 발전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전반기 퇴임을 앞두고 있는 강필구 면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오랜 공직생활의 마지막을 고향 무장에서 마무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보람이고 행복"이라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강 면장은 무엇보다 무장 지역의 변화와 새로운 테마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필구 면장은 "무장은 역사와 문화 자원이 풍부한 지역이지만 오랫동안 큰 변화가 없는 공간들도 있다"며"퇴임을 앞두고 마지막까지 작은 변화라도 만들어 후배 공직자들이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무장 읍성과 주변 관광 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기반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무장을 찾는 사람들이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도 자연스럽게 발길을 멈추고 둘러볼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 필요하다"며"꽃과 경관, 이야기가 어우러진 테마 공간을 조성한다면 무장의 새로운 관광 자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한 복지와 체육시설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놓았다. 강 면장은 "출생률은 줄고 고령 인구는 늘어나는 현실에서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를 위한 시설 활용이 중요하다"며"단순히 시설을 짓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운영 방안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해서도 장기적인 시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단기적인 행사도 필요하지만 결국은 사람이 머물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주민과 행정이 함께 고민하며 무장의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 면장은 "그동안 많은 분들의 도움과 응원 덕분에 공직생활을 잘 이어올 수 있었다"며"남은 기간도 주민들과 함께하며 무장면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33년 공직의 마지막을 앞두고 있는 강필구 면장의 진심 어린 이야기는 고향 무장에 대한 깊은 애정과 책임감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서대전IC 구봉터널 차량 16대 추돌사고…12명 부상(영상있음)
  2. 李대통령 충청 메가통합론 지방선거 금강벨트 달구나
  3. 사실상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이제부터가 시작
  4. 대전교통공사, 대전역 유휴공간에 ‘도심형 스마트팜' 개장
  5. '불꽃야구2' 올해도 대전에서 한다
  1. 민경배, 민주당 복당 후폭풍 속 "비판 겸허히 받아들일 것"
  2. 대전 서구, 청년정책 참여 기구'서청넷'출범
  3. 사라져 버린 구리로 만든 교량 이름판
  4. ‘봄이 왔어요’
  5. 지역 국립의대 입학 정원 확 키운 정부…교육 여건 마련은 어떻게?

헤드라인 뉴스


李대통령 충청 메가통합론 지방선거 금강벨트 달구나

李대통령 충청 메가통합론 지방선거 금강벨트 달구나

대전 충남 행정통합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여권에서 이를 넘어선 충청권 메가 통합론을 들고 나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앞장서 이슈를 선점하고 여당 의원들이 이에 가세하면서 지역 내에 꺼져가는 행정통합 동력을 재공급하고 나선 것이다. 여권발 충청 메가 통합론이 6·3 지방선거 앞 대전 충남 통합 불발로 시계제로에 빠진 금강벨트 민심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촉각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충북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충북 타운홀미팅에서 "충청남북(도)과 대전까지 통합해 하나의 거대한 정주 여건·행정체계를 만들 것인지를 (충북도민들도..

중동 불안에 대출금리 `들썩`…영끌·빚투족 시름 깊어진다
중동 불안에 대출금리 '들썩'…영끌·빚투족 시름 깊어진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가계대출 금리가 들썩이면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족'과 '빚투(빚내서 투자)족'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들이 투자한 주택과 주식 등 자산시장 흐름마저 불확실해지면서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13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4.250∼6.504% 수준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 16일(연 4.130∼6.297%)과 비교하면 두 달 만에 상단은 0.207%포인트, 하단은 0.120%포..

기름값 진정세 속 ‘저가 주유소 행렬’… 불법 유통 가능성
기름값 진정세 속 ‘저가 주유소 행렬’… 불법 유통 가능성

석유 최고가제가 시행되며 급등세를 보이던 기름값이 다소 진정됐지만 사재기나 가짜 석유 판매 등 불법행위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가 변동성이 이어지면서 더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 나서는 모습 등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14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안영동의 한 주유소. 대전 주유소 평균 가격인 1812원보다 리터당 33원 저렴한 1779원으로 주말 아침부터 주유를 하려는 차량이 줄을 서는 모습이 이어졌다. 마트 주차장에서부터 이어지는 주유 줄서기가 오전 내내 계속됐다. 이처럼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석유 최고가제 시행에도 가격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봄이 왔어요’ ‘봄이 왔어요’

  • 사라져 버린 구리로 만든 교량 이름판 사라져 버린 구리로 만든 교량 이름판

  •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떨어진 기름값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떨어진 기름값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