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중동사태 대응 기업 현장 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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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중동사태 대응 기업 현장 소통 강화

상의 회장단·부산시 합동 방문
산단 근로자 교통비 부활 건의
물류비 지원 창구 역할에 주력

  • 승인 2026-03-17 15:3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현장방문 사진1
회원기업 애로해소 기업현장 방문 간담회 개최(동아플레이팅 방문)./부산상의 제공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이 중동 사태에 따른 기업 애로를 듣고자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부산상공회의소 양재생 회장은 17일 표면처리 전문 강소기업인 동아플레이팅㈜를 방문해 당면 애로사항 청취와 스마트 팩토리 시찰을 포함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중동 사태 장기화 조짐에 따라 대내외 변수에 취약한 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직접 점검하고 업종별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양 회장을 비롯해 강동석, 이수태, 문창섭 부회장과 김영득 감사 등 부산상의 회장단 4명과 부산시 기업옴부즈맨, 기업정책협력관이 참석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방문지인 동아플레이팅은 고품질 표면처리 기술로 전 세계 80여 개 자동차 기업에 납품 중이며, 업계 최초로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해 제조 혁신을 이룬 우수 사례 기업이다.

간담회에서 동아플레이팅은 당면 현안으로 △청년내일채움공제 부활 △산업단지 근로자 교통비 지원사업 재개 △미래내일 일경험 인턴사업 운영 개선 등을 건의했다.

또한 중동 사태와 관련해 고유가로 인한 물류비 증가와 화학약품 등 원재료 수급 차질에 따른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오선 동아플레이팅 대표는 "청년들의 장기 근속을 유도하던 청년내일채움공제가 사실상 폐지돼 인력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제도 부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산단 근로자 교통비 지원 중단으로 인력 유출이 가중되고 있음을 언급했다.

함께 참여한 기업인들도 고유가와 고환율로 인한 채산성 악화에 우려를 표하며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양재생 회장은 "청년 인재 확보와 산단 지원 정책은 제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오늘 논의된 애로사항을 관계 기관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동 사태로 수출입 기업들이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을 확인했기에, 부산상의가 창구가 돼 물류비 지원을 포함한 대책 마련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현재 부산상의는 부산시와 공동으로 원스톱기업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 기업의 제도 개선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피해 기업 긴급 간담회 개최 등 모니터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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