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예술중고등 특수학교 착공...474억 투입·2028년 8월 목표

  • 전국
  • 부산/영남

부산대, 예술중고등 특수학교 착공...474억 투입·2028년 8월 목표

국내 최초 장애학생 예술 특화 모델
중·고교 21학급 138명 전국 단위 선발

  • 승인 2026-03-17 16:4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대 특수학교 기공식1
부산대 특수학교 기공식 현장./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가 예술에 재능이 있는 장애학생들을 위해 국내 최초로 전문 미술·음악 교육을 실시하는 예술중고등 특수학교 건립의 첫 삽을 떴다.

부산대학교는 17일 교내 대운동장 인근 부지에서 '부산대학교 사범대학부설 예술중고등 특수학교'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육부, 부산시, 부산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해 장애인부모연대와 환경단체 등이 참석해 장애학생을 위한 혁신적인 교육 모델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이 학교는 국립대학 부설 특성화 특수학교로서, 예술 분야에 잠재력을 가진 장애학생을 전국 단위로 모집해 체계적인 전문 교육과 진로 탐색을 지원한다.

운영 규모는 중학교 9학급, 고등학교 12학급 등 총 21학급이며, 정원은 138명이다. 총사업비 약 474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1만 4599㎡, 지하 1층 및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2028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학교 내부에는 일반 강의실 외에도 미술과 음악에 특화된 전문 강의실이 조성된다.

특히 학생들의 신체 활동을 위한 체육관과 원거리 거주 학생들을 배려한 기숙사 등 교육과 생활이 어우러진 인프라를 완비해, 장애학생이 학업과 예술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특수학교 설립은 장애학생의 재능 발굴과 사회적 자립을 돕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대는 장애학생들이 예술적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뒷받침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영화·드라마' 촬영 명소로 간다
  2. 두 자녀 태우고 만취운전 30대 사고까지…여름철 엄격 단속 필요
  3.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①대전 전통산업과 특화거리의 탄생과 번영…그리고 존폐의 기로
  4. 창업기업 74곳에 최대 4억원 '대전 창업기업 들썩'
  5. K리그 휴식기, 대전 서포터즈는 '청소' 중?… "승리의 기운을 줍습니다"
  1.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2.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3. 천문연구원, 희귀 왜소신성 발견…공전주기 짧아 중요 연구대상
  4. 대전 보건소 인력부족에 '허덕'…전국 광역시 중 가장 적어 보건의료 '빨간불'
  5. 충남대병원, 교육부 주관 경영평가서 A등급…국립대 중 유일 7년 연속

헤드라인 뉴스


삼전닉스 호남 투자 가시화…충청은 생색내기용 전락

삼전닉스 호남 투자 가시화…충청은 생색내기용 전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광주·전남에 수백조원에 달하는 반도체 생산기지 구축에 나설 것이 유력해지면서 충청권은 곁다리 투자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충청권의 경우 두 기업이 막대한 고용창출 등이 기대되는 대규모 생산 라인이 아닌 AI데이터센터 건립으로 기우는 모양새인데 이럴 경우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미미하기 때문이다. 코스피 시총 투톱으로 글로벌 메모리 업체인 두 기업이 이재명 정부의 강력한 지역균형 발전 정책에 부응하려면 충청권에도 생색내기 용이 아닌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23일 정치권과..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 2030년 하반기로 늦어진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 2030년 하반기로 늦어진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이 2030년 하반기로 지연된다고 대전시가 공식 인정했다. 당초 2028년 개통보다 2년여가 더 늦어지는 것으로, 주요 공정 리스크와 차량 시운전 계획 반영 등을 이유로 꼽았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23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관련 브리핑을 갖고 "향후 통합공정 계획 수립을 통해 개통 일정 등을 최종 확정할 것"이라면서 개통 지연을 공식화 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총연장 38.8㎞, 정거장 45곳, 차량기지 1곳 규모로, 2024년 12월 착공해 현재 본선 14개 전..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② ‘생산성을 넘어 브랜딩을 창출하라’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② ‘생산성을 넘어 브랜딩을 창출하라’

대전 중구 중촌동 맞춤패션거리와 정동 인쇄거리, 원동 한복거리 등 과거 대전을 상징하던 유서 깊은 산업 자산들이 중대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자구책 마련을 위해 붙여진 특화거리라는 이름이 무색하게도, 급격한 산업 구조 변화와 유통 시스템 현대화 속에서 경쟁력을 잃어간 채 존폐의 기로에 서면서다. '생산의 효율화'란 거대한 산업 발전 흐름이 오늘날 현대 사회의 모든 가치를 장악하고 있지만, 지역의 고유한 숨결과 정체성이 담긴 전통산업의 흔적이 미래세대에 적절히 계승돼야 마땅하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낡은 산업의 미래를 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문창동 화재피해 복구 돕는 손길 문창동 화재피해 복구 돕는 손길

  •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월드컵 응원 고조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월드컵 응원 고조

  •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