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광양시장 재선 도전 공식화…“동부권 산업 대전환 전초기지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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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화 광양시장 재선 도전 공식화…“동부권 산업 대전환 전초기지 육성"

  • 승인 2026-03-17 16:07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정인화중도
정인화 광양시장 예비후보가 17일 광양시청 열린홍보방에서 민선9기 광양시장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이정진 기자
정인화 광양시장 예비후보가 17일 광양시청 열린홍보방에서 "광양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며 민선9기 광양시장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정 예비후보는 17일 출마선언문을 통해 "전남과 광주의 통합으로 특별시가 탄생하는 역사적 전환기를 맞아 광양이 기회와 위기를 동시에 맞고 있다"며 "이 전환기를 꽃 피우고 열매 맺는 기회로 만들어 '광양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합특별시에 주어지는 4년간 20조 원 규모의 재정 인센티브와 첨단 신산업 지원은 반드시 잡아야 할 기회"라면서도 "모든 자원이 광주로 집중될 수 있는 위기 역시 동시에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 민선8기 성과를 언급하며 "광양은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인구 증가를 기록하며 지방소멸 흐름을 거슬렀다"고 설명했다.

또 "6조90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와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 지정, 수소도시 추진 등을 통해 산업도시의 위상을 강화했다"며 "국·도비 6505억 원 확보 등 재정 성과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 분야에서도 "전국 최초 생애주기 맞춤형 복지 플랫폼을 구축해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촘촘한 복지를 실현했다"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정 예비후보는 앞으로의 시정 방향으로 '새로운 광양 만들기 대장정'을 제시하며 6대 핵심 약속을 밝혔다.

먼저 전남 동부권 산업 대전환을 이끌 전초기지로 광양을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반도체 산업 유치와 이차전지 전주기 순환망 구축, 수소산업 활성화, 남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등을 통해 미래 산업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AI와 디지털 혁명 대응을 위해 AI 사관학교와 AI 헬프센터 도입 등 시민 생활 전반에 AI를 확산시키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생애복지플랫폼 3.0을 완성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부터 '노년이 행복한 도시'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복지 공동체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과 청년 정착형 농촌 조성, 청년 일자리·주거 정책 강화, 탄소중립 안전도시 구축 등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특히 행정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시장은 연습하는 자리가 아니며 시민을 대상으로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전남·광주 통합이라는 대전환 시대에는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검증된 경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30년 공직 경험과 4년 국회의원, 4년 시장 경험을 통해 준비된 행정가"라며 "시작한 사람이 끝까지 책임지고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시정의 연속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을 완성해 '더 큰 광양, 더 힘있는 광양'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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