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년 이야기 품은 ‘공주 인절미축제’ 3월 28~29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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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 이야기 품은 ‘공주 인절미축제’ 3월 28~29일 열린다

산성시장·공산성 일원 ‘이동형 축제’ 운영, 60여 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맞이

  • 승인 2026-03-18 09:49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공주시는 3월 28일부터 이틀간 인조 임금의 피난길에서 유래한 400년 역사의 '공주 인절미축제'를 산성시장과 공산성 등 원도심 전역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민관 협력을 통해 도심을 거닐며 즐기는 이동형 축제로 기획되었으며, 떡메치기와 미션 투어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체험과 먹거리가 제공됩니다. 공주시는 역사적 서사를 담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대표적인 봄 축제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공주인절미축제 포스터
공주 인절미축제 포스터
조선 인조 임금의 피난길에서 유래한 400년 역사의 '공주 인절미'가 올봄 왕도심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공주시가 3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산성시장과 공산성 일원 등 원도심 전역에서 '2026년 사백년 공주 인절미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공주 인절미가 지닌 독특한 역사적 서사를 바탕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도심 곳곳을 거닐며 즐기는 '이동형 축제'로 기획됐다. 산성시장 용당길부터 문화공원, 세계문화유산인 공산성 일대까지 연결되는 동선을 따라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먹거리가 풍성하게 차려진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 상인회와 민간 단체가 기획 단계부터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형' 도심 축제로 추진되어, 위축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개막식은 28일 오후 2시 산성시장 용당길 주무대에서 열린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축제의 상징인 인절미 커팅식과 대규모 시식 행사, 축하 공연이 이어지며 방문객들의 오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내내 행사장 곳곳에서는 떡메치기 체험을 비롯해 '인절미 올림픽', 디저트 경연대회, 대학생 페스티벌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쉴 틈 없이 펼쳐진다. 또한 60여 개의 홍보·체험 부스와 이동식 음식 판매 차량(푸드트럭)이 배치되어 축제의 풍성함을 더한다.

관광객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이색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축제장 내 3개 구간을 순회하며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참여형 미션 투어'가 운영되며, 완수한 방문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공주 인절미는 1624년 이괄의 난을 피해 공주로 피난 온 인조가 임 씨 성을 가진 백성이 진상한 떡을 맛본 뒤 "맛이 절미(絶味)로다"라고 극찬한 데서 유래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공주시는 이러한 역사적 자산을 현대적 감각의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공주 인절미축제는 시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 그리고 시민들의 열정이 어우러진 화합의 장"이라며 "차별화된 콘텐츠와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공주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대표 봄 축제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밝혔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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