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예밀리에 와인 체류형 관광 거점 탄생… '슬로타운' 문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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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예밀리에 와인 체류형 관광 거점 탄생… '슬로타운' 문 열다

포도산업 기반 와인·브랜디 생산부터 숙박·체험까지 결합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승인 2026-03-19 10:49
  • 수정 2026-03-19 10:50
  • 신문게재 2026-03-20 5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와이너리 슬로타운 사진
영월 김삿갓면 예밀리에 조성한 '예밀 와이너리 슬로타운' 전경. 사진=영월군청 제공
영월군이 지역 특산물인 포도를 활용한 와인산업과 체험형 관광을 결합한 복합 공간을 선보인다. 군은 김삿갓면 예밀리에 조성한 '예밀 와이너리 슬로타운'을 완공하고 19일 현지 광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도·군의원과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시설을 둘러보고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와인 및 증류주 생산시설과 숙박 공간, 교육시설 등을 직접 확인하며 사업의 활용 가능성을 점검한다.

슬로타운은 폐광지역 개발기금을 기반으로 조성된 복합시설로, 연면적 2,200여㎡ 규모에 지하 1층·지상 2층 구조를 갖췄다. 내부에는 와인 제조시설과 브랜디 생산라인, 세미나실,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서 생산과 교육, 체험, 숙박이 동시에 가능한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했다.

운영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예밀2리영농조합법인'이 맡는다. 해당 법인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포도와 농산물을 활용한 와인 및 증류주 개발은 물론,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교육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영월군은 이번 시설을 중심으로 농업과 관광을 결합한 지역 특화 산업을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단순 생산을 넘어 체험과 소비가 동시에 이뤄지는 구조를 만들어 농가 소득 증대와 관광객 유입을 동시에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최명서 군수는 "예밀 와이너리 슬로타운은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할 핵심 거점"이라며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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