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감 '민주진영' 단일화 시도… 오늘 밤 중대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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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감 '민주진영' 단일화 시도… 오늘 밤 중대 고비

24일 마감하는 추진위원 모집 목표 3000명 돌파 눈길
세종시 외 지역 거주자들까지 참여 가능한 문제 노출
일각서 선거 공정성 물음표 달아... 시민으로 한정해야
단일화 추진위, 20일 밤 양 캠프와 최종 방안 협의 예고

  • 승인 2026-03-20 11:34
  • 수정 2026-03-20 18:10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세종시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를 위한 추진위원 모집이 목표치를 상회했으나, 타 지역 거주자의 참여 가능성 등 공정성 문제가 제기되며 절차적 보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추진위원회는 현재의 모집 방식을 유지할지 혹은 세종시민으로만 한정하여 재모집할지를 두고 후보 양측과 긴급 점검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논의 결과는 임전수 대표와 유우석 전 교장 간의 단일화 성패를 가를 중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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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구글폼으로 받고 있는 단일화 추진위원 모집 화면. /사진=단일화 추진위 자료 갈무리.
세종시교육감 후보군 중 민주진영으로 분류되는 인사들간 단일화 시도가 중대 변수를 맞이하고 있다.

오는 24일까지 예고한 추진위원(선거인단) 모집 인원이 20일 기준 목표치인 3000인을 훌쩍 넘어 4000명 안팎에 달하면서다. 각 캠프별 조직적 모집 경쟁이 불가피한 현실 아래 세종시 외 지역 거주자들까지 신청 가능한 조건에 의문부호가 달리고 있다.

추진위원은 일례로 각 방송사 오디션 프로그램의 전문가(연예인) 판정단 역할인데, 엉뚱한 지역 사람들이 단일화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렇게 모집된 추진위원들이 23일부터 28일까지 후보자 1대 1 대담을 지켜본 뒤, 29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질 온라인 투표를 '냉철한 관점과 입장으로 임할 수 있겠는가'란 물음표다.

2026 세종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도 이 점을 고심하고 있다. 먼저 시작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4인의 단일화 방식 역시 잡음에 휩싸이고 있는 현실을 지켜보고 있고, 실제 이 같은 우려를 듣고 있기 때문이다.

양 캠프가 현재의 방식에 동의한 만큼,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갑자기 모집 시스템을 바꾸기도 난감한 시점이다. 현재는 구글폼으로 받고 있는데, 카카오톡으로 변경 시 고령층의 참여율이 떨어질 것이란 판단도 있다.

추진위는 이날 밤 양 캠프 관계자들과 이와 관련한 문제 인식들을 포함한 단일화 추진 상황을 점검할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사회의 한 관계자는 "1인당 참가비 2000원만 더하면, 세종시민만으로 추진위원을 구성할 수 있다"라며 "현재와 같이 신의성실 기준만 적용하는 건 매우 모호한 부분"이란 의견을 내비쳤다.

결국 각 캠프가 현재의 방식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그대로 가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상반된 입장이 나올 경우, 재모집이란 절차를 밟을 가능성도 언급했다. 재모집은 일부 비용과 시간이 더 들더라도 세종시민으로만 추진위원을 구성하는 보완 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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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감 선거에 나선 임전수(왼쪽), 유우석 예비후보가 지난달 26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단일화 의지를 드러내며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결국 임전수 세종민주혁신교육포럼 대표와 유우석 전 해밀초 교장 간 단일화 절차는 오늘 밤 최대 고비를 넘어야 한다.

한편, 추진위원 후보 자격은 빛의 혁명 교육개혁 의지와 민주성 공공성 혁신성, 교육공동체 권리 보장 등에 두고 있다. 위원 참여는 세종시에 주소를 둔 16세 이상 시민 누구나(201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가능하다. 교사와 공무원, 청소년 추진위원도 가입 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다.

이번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은 후보군으로는 강미애 세종미래연구소 대표, 김인엽 국립공주대 사범대학 교수, 안광식 세종교육희망연구소 대표, 원성수 전 국립공주대 총장 등 모두 4명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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