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대구국제안경전' 개박 준비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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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대구국제안경전' 개박 준비에 박차

4월 1~3일 엑스코 서관, 135개 기업 참가

  • 승인 2026-03-23 15:06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2026 대구국제안경전 포스터
대구국제안경전 포스터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대구국제안경전(이하 디옵스, DIOPS)'이 개막을 앞두고 준비에 한창이다.

이번 전시회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엑스코 서관 1·2홀에서 개최되며, 국내외 135여 개 기업이 참가해 안경테·선글라스부터 렌즈, 안광학 기기, 스마트 융합 제품에 이르기까지 안광학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는 1946년 국내 최초 안경공장인 '국제셀룰로이드공업사' 설립 이래 대한민국 안경 생산량의 70% 이상을 책임져 온 명실상부한 안경 산업의 메카다. 대구시는 이번 디옵스를 통해 K-아이웨어의 경쟁력을 알리고, 최근 한류 열풍과 함께 글로벌 패션 아이템으로 부상한 국산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대통령 착용 브랜드로 화제를 모은 '바이코즈'를 비롯해 '프랭크커스텀', '블랙몬스터', '나인어코드' 등 국내 대표 아이웨어 브랜드가 다수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장 내 설치된 '디옵스 미래관'도 눈길을 끈다. 애플 비전프로를 비롯한 국내외 대표 디바이스 14종을 통해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반 스마트 융합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단순 전시를 넘어 개발 공정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함께 소개해 관람객들이 안광학 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도 내실을 기했다. 태국·베트남·대만 등 동남아시아와 튀르키예, 폴란드 등 한류 영향력이 높은 국가의 '빅바이어'를 엄선해 초청하고, 국내 대형 백화점 및 면세점 MD, 스마트글라스 분야 벤처투자사(VC)를 연계해 실질적인 계약 체결과 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안경산업은 한류 열풍에 힘입은 K-아이웨어의 패션 아이템 부상과 스마트글라스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다"며 "디옵스가 우리 안경산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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