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농사짓지 마세요? 기장군, 농기계 '배송부터 대행'까지

  • 전국
  • 부산/영남

힘들게 농사짓지 마세요? 기장군, 농기계 '배송부터 대행'까지

노후 농기계 단계적 교체 추진
임대 농기계 택배 및 대행 확대
9월부터 농업인 안전 실습 교육

  • 승인 2026-03-23 17:3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1-1 .기장군농업기술센터에서고 있다
기장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뙤약볕 아래 고령 농가를 대신해 밭을 갈고 있다.(사진=기장군 제공)
기장군이 농업인의 노동 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영농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임대부터 배송, 농작업 대행을 아우르는 농기계 종합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부산 기장군은 농업인의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 및 농작업 대행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올해 총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된 임대 농기계를 단계적으로 교체하고,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통해 소규모 농가와 여성 농업인의 영농 편의를 대폭 높일 계획이다.

◆ 맞춤형 임대 및 택배 서비스 확대

신청 대상은 기장군에 거주하며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특히 직접 농기계를 운반하기 어려운 농가를 위해 택배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기장군 농기계 임대사업 홈페이지나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운영한다.

◆ 실습 중심의 안전교육 강화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문 교육도 마련됐다. 일반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실습 교육은 9월부터 11월까지 총 6회 진행되며, 여성 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과정도 2회 운영된다.

또한 신규 이용자를 위한 사전 안전교육은 매달 둘째·넷째 주 금요일 오후 2시에 정기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 찾아가는 순회수리 교육 운영

하반기에는 읍·면 10개 마을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순회수리 교육'을 시행한다.

현장에서는 농기계 자가 정비법과 관리 요령을 상세히 안내해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기술적 어려움을 즉각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장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업인의 안전을 지키고 영농 효율을 극대화하는 핵심 서비스다"며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농업인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지속해서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정부·대기업의 '3대 메가 프로젝트'… 세종시는 소외되나
  2. 삼성전기, 세종사업장 투자 공식화…"그룹 차원 충청 140조 투자"
  3. '소통' 약속한 오석진…교육공무직 요구안 어디까지 수용할까
  4. 대전권 4년제 기회균형선발 격차… 대전대 전국 평균 웃돌아
  5. 대전경찰청 간부, 여경 모욕·스토킹 혐의로 불구속 송치 후 수사중
  1.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사고에 시민사회단체 "우주·방산 재검토 해야"
  2. 12년 대전교육 마무리한 설동호 교육감… "교육 향한 마음은 계속"
  3. 대전시, 민선 9기 온통대전 위한 숨고르기
  4. '탄소중립 권위자' 배충식 교수, KAIST 새 총장 맡는다
  5. 내달부터 지하철에 리튬배터리 구동 탈 것과 대용량 리튬배터리 반입 제한

헤드라인 뉴스


민선9기 지방정부 7월 1일 출범… 충청홀대론 극복 `발등의 불`

민선9기 지방정부 7월 1일 출범… 충청홀대론 극복 '발등의 불'

충청의 미래를 이끌어갈 민선 9기 지방정부(세종시 5기)가 7월 1일 공식적으로 닻을 올린다. 국민의힘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지방권력이 전면 교체된 충청권 4개 시·도지사들은 이날 취임식을 갖고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에 발맞춰 여당 출신 단체장들이 충청홀대론 극복과 지역 발전 견인은 물론 위기의 재정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가 관건이다. 이날 오전 10시 대전시청에서 취임하는 허태정 대전시장은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을 민선 9기 슬로건으로 확정했다. '우리 모두의 대전'에는 시민이 시정의..

이 대통령 2일 충남 아산서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주재
이 대통령 2일 충남 아산서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주재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충남 아산에서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주재한다.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 후속 행사로, 정책 방향을 재차 설명하고 세부적인 계획도 부연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30일 "이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에서 주재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 보고회'에 이어 오늘부터 세 차례, 주요 성장 거점을 중심으로 국민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이날 오후 전남광주특별시에서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삼성전자와 SK 하이..

"마트 규제하면 시장 살아 난다" 옛말 …유통정책 전환 필요
"마트 규제하면 시장 살아 난다" 옛말 …유통정책 전환 필요

대형마트를 규제하면 전통시장이 살아난다는 정책 기조가 흔들리면서 변화한 유통환경에 맞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온라인 쇼핑이 유통시장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지만, 정책은 여전히 이전 환경에 머물러 있어 종사자들은 생존에까지 위협받고 있는 처지에 놓여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4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둘째·넷째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등 이해관계자 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관련 논의는 더 이상 진전되지 않고 있다. 이후 유통 환경은 크게 달라졌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 ‘성범죄 징계 없이 끝난 9대 대전시의회를 규탄한다’ ‘성범죄 징계 없이 끝난 9대 대전시의회를 규탄한다’

  •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