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자활 두배 성장 선언...올리브마켓 109곳 확대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 자활 두배 성장 선언...올리브마켓 109곳 확대

올리브 포인트 20만 원 지급
자활기업 팝업스토어 첫 운영
돌봄·생활서비스 역할 강화

  • 승인 2026-03-23 18:2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60323_2026년)_04
'지원은 두 배로! 자부심은 두 배로! 매출은 두 배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2026년 자활 두배로 성장 선언식에서 자활 참여자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자활 참여자의 자립 의지를 높이고 복지 선순환을 이루기 위해 '자활 두배로 성장'을 전격 선언했다.

부산시는 23일 시청 대강당에서 '지원은 두 배로! 자부심은 두 배로! 매출은 두 배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2026년 '자활 두배로 성장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활 참여자와 관계기관이 함께 양적·질적 성장을 다짐하며 부산형 자활 정책 브랜드인 '올리브(ALL-LIVE)'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 올리브 브랜드 강화...지원금 및 인프라 대폭 확대

시는 올해 자활 정책 브랜드 '올리브'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올리브는 '모두(ALL) 함께 잘 사는 부산(LIVE)'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선언을 기점으로 자활 참여자에게 지급되는 올리브 포인트는 기존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두 배 인상되며, 올리브마켓 운영 규모도 109곳으로 늘어난다.

행사에서는 올리브카드와 현판 전달식을 통해 사업 확대의 의미를 공유했으며,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활성화 지원금 1억 5000만 원을 전달해 민관 협업의 의미를 더했다.

◆ 돌봄과 생활서비스 중심으로 자활 역할 고도화

자활 사업의 영역도 시민 생활 밀착형으로 확장된다. 기존 병원 동행 서비스에 이어 주거 환경 개선 분야까지 지역 자활센터 중심으로 100% 추진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자활 참여자가 단순한 복지 수혜자에 머물지 않고 생산자와 소비자, 후원자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시는 지역 상권과 자활 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구조를 공고히 해 자활 사업이 지역 돌봄 생태계의 핵심 축이 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 시민 접점 확대하는 '찾아가는 팝업스토어' 첫선

자활 생산품의 판로를 넓히기 위한 '찾아가는 올리브 팝업스토어'도 시청 1층에서 처음으로 운영됐다.

18개 올리브마켓이 참여해 수제청, 호두과자, 화분 등 다양한 생산품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였다.

시민들이 자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현장에서는 상품권 증정과 이벤트 등을 마련해 시민 참여형 행사로 진행됐다.

◆ 박형준 시장 "생산과 소비가 순환하는 자활 모델 완성"

박형준 시장은 "올리브는 복지를 넘어 생산과 소비, 재투자가 선순환하는 새로운 자활 모델"이라며, "이제 자활은 단순히 도와주는 정책에서 벗어나 스스로 서고 함께 성장하는 구조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복지의 선순환을 일으켜 모두가 함께 잘사는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정부·대기업의 '3대 메가 프로젝트'… 세종시는 소외되나
  2. 삼성전기, 세종사업장 투자 공식화…"그룹 차원 충청 140조 투자"
  3. '소통' 약속한 오석진…교육공무직 요구안 어디까지 수용할까
  4. 대전권 4년제 기회균형선발 격차… 대전대 전국 평균 웃돌아
  5. 대전경찰청 간부, 여경 모욕·스토킹 혐의로 불구속 송치 후 수사중
  1.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사고에 시민사회단체 "우주·방산 재검토 해야"
  2. 12년 대전교육 마무리한 설동호 교육감… "교육 향한 마음은 계속"
  3. 대전시, 민선 9기 온통대전 위한 숨고르기
  4. '탄소중립 권위자' 배충식 교수, KAIST 새 총장 맡는다
  5. 내달부터 지하철에 리튬배터리 구동 탈 것과 대용량 리튬배터리 반입 제한

헤드라인 뉴스


민선9기 지방정부 7월 1일 출범… 충청홀대론 극복 `발등의 불`

민선9기 지방정부 7월 1일 출범… 충청홀대론 극복 '발등의 불'

충청의 미래를 이끌어갈 민선 9기 지방정부(세종시 5기)가 7월 1일 공식적으로 닻을 올린다. 국민의힘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지방권력이 전면 교체된 충청권 4개 시·도지사들은 이날 취임식을 갖고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에 발맞춰 여당 출신 단체장들이 충청홀대론 극복과 지역 발전 견인은 물론 위기의 재정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가 관건이다. 이날 오전 10시 대전시청에서 취임하는 허태정 대전시장은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을 민선 9기 슬로건으로 확정했다. '우리 모두의 대전'에는 시민이 시정의..

이 대통령 2일 충남 아산서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주재
이 대통령 2일 충남 아산서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주재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충남 아산에서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주재한다.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 후속 행사로, 정책 방향을 재차 설명하고 세부적인 계획도 부연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30일 "이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에서 주재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 보고회'에 이어 오늘부터 세 차례, 주요 성장 거점을 중심으로 국민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이날 오후 전남광주특별시에서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삼성전자와 SK 하이..

"마트 규제하면 시장 살아 난다" 옛말 …유통정책 전환 필요
"마트 규제하면 시장 살아 난다" 옛말 …유통정책 전환 필요

대형마트를 규제하면 전통시장이 살아난다는 정책 기조가 흔들리면서 변화한 유통환경에 맞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온라인 쇼핑이 유통시장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지만, 정책은 여전히 이전 환경에 머물러 있어 종사자들은 생존에까지 위협받고 있는 처지에 놓여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4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둘째·넷째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등 이해관계자 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관련 논의는 더 이상 진전되지 않고 있다. 이후 유통 환경은 크게 달라졌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 ‘성범죄 징계 없이 끝난 9대 대전시의회를 규탄한다’ ‘성범죄 징계 없이 끝난 9대 대전시의회를 규탄한다’

  •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