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외국인 대상 무료 결핵 검진·예방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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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외국인 대상 무료 결핵 검진·예방 홍보

흉부 X선 및 기초 건강검진 병행
휴일 검진으로 근로자 접근성 향상
김해대 학생들과 다국어 홍보 전개

  • 승인 2026-03-24 10:3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3.24(김해시, 외국인 무료 결핵검진 실시)2
김해시보건소가 제16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서 평일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흉부 X선 촬영 등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있다.(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제16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무료 검진에 나섰다.

김해시보건소는 지난 22일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에서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 검진과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료 혜택에서 소외되기 쉬운 외국인들의 결핵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 휴일 맞춤형 검진으로 의료 사각지대 해소

이번 검진은 평일에 병원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휴일에 마련됐다.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와 협업해 흉부 X선 촬영은 물론 혈액과 소변 검사 등 기초 건강 상태까지 꼼꼼히 점검했다.

검사 결과 결핵 유소견자로 판명될 경우 추가 정밀 검사와 치료를 연계해 사후 관리까지 책임질 계획이다.

◆ 외국인 거리서 펼쳐진 '결핵 ZERO' 캠페인

동상동 외국인 거리에서는 김해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다국어 홍보물을 배부하며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렸다.

'함께해요 결핵 ZERO'라는 슬로건 아래 가두 캠페인을 벌여 외국인뿐만 아니라 인근 시민들에게도 결핵의 주요 증상을 상세히 안내했다.

특히 2주 이상 기침이나 발열, 체중 감소가 지속될 경우 즉시 검진을 받아야 함을 강조했다.

결핵은 공기 중으로 전파되는 감염병이지만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확산 방지의 핵심이다.

허목 보건소장은 "외국인을 포함한 건강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검진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결핵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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