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애 세종교육감 예비후보, 학력신장과 입시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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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애 세종교육감 예비후보, 학력신장과 입시 대응 강화

3월 10일부터 다양한 정책 공약 내놓으며 승부수
자율형 공립학교 확대와 AI 디지털 특성화고 신설
기초학력 진단 정례화와 AI 학습종합센터 운영
영어교육 차별화, 지능형 독후 시스템 도입

  • 승인 2026-03-24 15:34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강미애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교육 불신으로 인한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학력 신장과 입시 강화를 핵심으로 하는 자율형 공립학교 확대 및 AI 디지털 특성화고 신설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기초학력 진단 정례화와 AI 학습종합센터 구축, 지역 인프라를 연계한 현장형 교육을 통해 공교육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 모델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세종시를 교육 때문에 떠나는 곳이 아닌 찾아오는 도시로 전환하며, 실습 중심의 미래 인재 양성과 공교육 신뢰 회복에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정책브리핑 사진 2
강미애 예비후보가 다각도의 교육 정책을 내놓으며, 지역 사회 민심 얻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강미애 후보 캠프 제공)
강미애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3월 10일부터 학력 신장과 입시 강화를 초점으로 피치를 계속 끌어올리고 있다.

4월로 이어지는 길목에선 세종형 AI 교육과 교사 전문성 확보, 안전한 학교, 영재교육 및 체육 바우처, 200억 글로벌 프로젝트 등의 의제를 꺼내들 예정이다.

강 예비후보는 24일 입시에 강한 세종교육 실현을 기치로 내걸며, 자율형 공립학교 확대와 AI 디지털 특성화고 신설 추진안을 제시했다.

자율형 공립학교 확대는 특수목적고 정원 제한에 따른 우수 인재 유출이란 구조적 한계를 극복할 목적을 담고 있다. 평면적인 고등학교 체제를 다양성과 경쟁력을 갖춘 '입체적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것이 이번 정책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 학생 선발권과 교사 구성권을 단계적으로 부여하는 한편, 학생 선발은 성적뿐만 아니라 역량·적성·진로를 종합적으로 반영하고, 교사는 학교가 직접 초빙·선발해 수업 전문성과 융합교육 역량을 갖춘 인재 중심으로 구성한다.

또 학교가 지역과 학생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설계하고, 교과 간 융합 및 프로젝트형 수업을 활성화해 학교별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종시가 보유한 국책연구기관 및 대학 인프라도 적극 활용한다는 복안도 내보였다. KDI, KAIST, 충남대학교등과 연계해 연구자와 전문가가 직접 참여하는 현장형 교육을 구현하겠다는 뜻이다. 2년 간 시범 2~3개교를 시작으로 3년 차에는 세종 전역으로 확대 모델 완성을 공언했다.

AI 디지털 특성화고는 미래 인재의 인큐베이터로 접목한다.

세종의 연구·산업 인프라를 교육과 연결해 '미래 인재 인큐베이터' 학교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교육 과정은 머신 러닝과 데이터 분석 등 실습 중심으로 운영되며,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강화한다. 배움과 실습, 창업이 연결되는 교육 모델이다.

이번 정책은 높은 사교육 참여율을 낮추고, 세종을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에서 '찾아오는 도시'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로 향한다.

강 예비후보는 "30년 넘게 교사와 장학사, 교감, 교장으로 교육 현장을 지켜보며 교육의 본질을 늘 고민해 왔다"라며 "세종은 현재 학폭과 학력 문제로 본질적 교육에 대한 신뢰를 낮추고 있다. 교육은 구호가 아니라 설계여야 하고, 학교는 다시 교육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학력 신장 4대 정책도 발표했다. 기초학력 진단 정례화와 AI 학습종합센터 운영, 영어교육 차별화, 지능형 독후 시스템 도입 등으로 요약된ㄴ다.

강 후보는 "세종시의 인구 순유입이 2015년 5만 3천여 명에서 2023년 불과 1690명으로 급감한 근본 원인은 교육 불신"이라고 진단하며, "지난해 교육 사유만으로 약 1만 2천 명이 세종을 떠났다는 사실은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심각한 위기 신호"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중·고교생 및 대학생 연령대인 15~24세 인구가 순유출로 전환되고, 보호자 세대인 40~50대 초반까지 이탈이 이어지고 있어 교육 문제를 세종시 인구 유출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했다.

기초학력 안정화는 진단의 정례화로 도모하고, 이를 위해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전 학년을 대상으로 읽기·쓰기·수학 기초학력 진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또 초등 3~6학년은 평가제도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을 면밀히 파악하는 기제로 삼는다.

데이터 기반 'AI 학습종합센터' 구축은 ▲단계적·체계적 독서교육 관리 ▲온라인 교수학습 시스템 'E-집현전' 운영 ▲24시간 질의응답 AI 튜터 ▲학습관리시스템(LMS) 도입 ▲학생·교사용 맞춤형 학습 대시보드 구축 등을 담고 있다.

세종형 지능형·게임형 독후 시스템 도입은 읽기와 사고 미션, 표현 게임, 성장 기록의 4단계로 구성한다. AI가 학생의 읽기 수준을 정밀 진단하고, 사고 과정과 학습 결과를 데이터로 축적해 문제 해결력·창의력·논리력을 체계적으로 키운다.

초등 영어 교육 차별화는 정부청사·연구기관·공공기관이 집중된 세종시의 도시 특성을 적극 활용해, 초등학교 3·4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영어교육으로 시도한다. 교재는 미국 초등학교 1학년 교재를 이용하고, 수업은 주 2회, 회당 1시간씩 현직 교사와 외국인 강사가 협업으로 진행한다.

한편, 강 예비후보는 최근 조치원읍 죽림리 럭스스퀘어 3층에 후원회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이덕재 후원회장이 중심축으로 활동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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