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3등급' 세종교육청, 청렴도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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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3등급' 세종교육청, 청렴도 끌어올린다

2023년 이후 3년 연속 종합평가 3등급
학교 운동부·급식 분야 예방 체계 수립
선호 분야 인사 검증 위한 절차도 강화
"시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 승인 2026-03-24 16:20
  • 조선교 기자조선교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3년 연속 3등급에 머문 종합 청렴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학교 운동부와 급식, 인사 분야의 부패 취약 요소를 개선하는 ‘청렴정책 종합계획’을 추진합니다. 운동부의 불법찬조금 근절과 급식 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인사 공정성을 위해 전문 직위제와 주요 직무 공모제를 하반기부터 확대 적용할 방침입니다. 구연희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대책을 통해 시민과 직원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청렴한 행정 시스템과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연희 교육감 권한대행
구연희 세종교육감 권한대행이 24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청렴정책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3년 연속 3등급 수준에 머무른 종합 청렴도 평가 결과를 끌어올리기 위해 새로운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학교 운동부와 급식에 대한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인사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전문 직위제 등 검증 절차를 확대할 계획이다.

구연희 교육감 권한대행은 24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청렴정책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2022년 종합 청렴도 평가 2등급을 기록한 바 있지만 이듬해 3등급으로 하락한 뒤 지난해까지 등급이 유지됐다.

지난해 종합 청렴도는 82.9로 전체 교육청(평균치 83.5) 중 중위권을 기록했으며, 세부 분야별로는 청렴 체감도가 전년 대비 한 등급 하락한 3등급, 청렴 노력도는 4등급을 유지했다.

시교육청은 올 한 해 등급 상향을 위해 3대 중점 과제를 선정, 이행할 계획이다.

먼저 학교 운동부를 대상으로 한 과제로는 학교장과 운동부 지도자, 선수, 학부모가 함께하는 불법찬조금 근절과 청렴 운동부 운영을 약속하는 '청렴 실천 서약' 제도를 예고했다.

여기에 지도자의 청렴 연수를 비롯해 선수 선발과 훈련 과정의 공정성을 점검하는 '청렴 체크리스트'를 도입하고 관내 운동부 종목별 협의회와 현장 지원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학교 급식과 관련해선 식재료 발주부터 납품, 검수, 집행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재점검하고 부패 요인이 개입될 수 있는 절차상 취약 요소 개선을 위해 업무 메뉴얼을 새롭게 제작한다.

또 급식 현장 주체가 모두 참여하는 청렴 교육과 함께 운영 과정의 불편이나 의혹을 수렴할 수 있는 '열린 급식 게시판' 등 소통 채널을 상시 가동할 계획이다.

인사 분야에선 기존 학생 배치와 감사 업무에만 한정됐던 '전문 직위제'를 공무직 교섭과 인사, 정보·보안, AI·데이터기반 행정 등 분야까지 확대해 내부 심사를 거쳐 적격자를 가리게 된다.

이와 함께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인사, 감사, 노사협력, 공무직 인사 등 분야의 업무에 주요 직무 공모제(교육행정 6급 대상)를 시범 도입해 기존 인사위원회와 별도로 심의를 받게 할 계획이다.

인사 분야와 관련한 조치는 곧바로 올 하반기 정기 인사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밖에도 청렴 정책과 내부 통제 연계로 부패 위험을 차단하고 적극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며, 기관장이 단장을 맡는 '청렴 적극행정 기획단' 운영과 체감도 진단 결과가 낮은 기관의 관리자 면담, 체험형 교육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구연희 교육감 권한대행은 "세종시민과 직원들 전체가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청렴의 방향이 적극행정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시민들이 원하는 그런 행정을 전부 다 충족할 수 있도록, 그러한 시스템과 문화가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조선교 기자 jmission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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