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으로 도시 회복...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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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으로 도시 회복...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컨퍼런스

2028 세계디자인수도 비전 공유
국내외 전문가 도시 해결책 논의
산학연 협력 기반 글로벌 네트워크

  • 승인 2026-03-24 19:1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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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2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디자인을 통한 도시의 회복과 연결'을 주제로 한 '2028 세계디자인수도(WDC) 부산 국제컨퍼런스' 개회식 현장.(사진=부산시 제공)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비전 공유와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국제컨퍼런스가 오늘 오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부산시는 국내외 전문가들과 디자인을 통한 도시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 논의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디자인을 통한 도시의 회복과 연결'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세계디자인기구(WDO) 관계자와 글로벌 디자인 기업 대표 등이 참여해 도시 전략과 디자인의 연계 가능성을 전격 공유했다.

◆ 글로벌 디자인 리더들, 부산서 도시 회복과 연결 논의

이번 컨퍼런스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디자인 분야 전문가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기조연설에 나선 토마스 가비 세계디자인기구 전 회장은 회복 탄력성을 갖춘 도시 디자인의 중요성을 역설했으며, 로 용치 상하이공정기술대 총장과 티모시 제이콥 옌센 등은 디자인 기반의 사회혁신 생태계와 국가 경쟁력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동서대학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해 산·학·연 협력 기반을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 미래형 모빌리티부터 캐릭터까지...융합적 디자인 정책 구체화

전문 세션에서는 산업과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디자인 사례가 소개됐다.

미래형 모빌리티인 플라잉카 분야를 선도하는 왕담 샤오펑 에어로 부사장과 글로벌 캐릭터 '시나모롤' 디자이너 오쿠무라 미유키 등이 참여해 융합적 관점에서 도시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행사가 학술적 논의를 넘어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실행 기반을 마련하는 핵심 협력 플랫폼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 디자인 주간 운영...25일 투어·26일 시민 행사 전격 개최

시는 3월 23일부터 28일까지를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디자인 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컨퍼런스 다음 날인 25일에는 국내외 연사들이 부산의 주요 디자인 현장을 방문하는 '디자인스팟 투어'를 통해 도시 디자인 정책 사례를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이어 26일에는 시청 로비와 도모헌에서 시민공감 라운지 행사를 개최하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개설 기념 이벤트도 전격 진행해 시민 접점을 확대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이 나아갈 방향을 전문가들과 함께 모색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다"며 "디자인을 통해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고, 부산이 세계적인 디자인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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