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수율 20%↑" 단양콩, 고부가가치 농산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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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수율 20%↑" 단양콩, 고부가가치 농산물로 부상

석회암 토양이 만든 품질 경쟁력…가격·가공 효율 모두 전국 상위권

  • 승인 2026-03-25 08:14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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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회암 토양이 키운 프리미엄 '단양콩'이 전국 최고 수준 품질 입증을 입증했다.(사진=단양군제공)
충북 단양군의 대표 농산물인 단양콩이 높은 가공 효율과 우수한 품질을 앞세워 고부가가치 작물로 주목받고 있다.

단양 지역의 콩 재배면적은 829헥타르로 도내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산지 거래가격 역시 타 지역보다 약 10%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단양콩이 품질과 경제성 모두에서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성과는 단양 특유의 석회암 토양에서 비롯된다. 석회질이 풍부한 환경에서 자란 콩은 조직이 치밀해지고 단백질 응고력이 뛰어나 가공 적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두부 생산 과정에서 그 차이가 뚜렷하다. 일반 콩 100kg으로 약 330kg의 두부를 생산할 수 있는 반면, 단양콩은 약 400kg까지 생산이 가능해 가공 수율이 최대 20%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두부의 식감까지 단단하고 균일해 소비자 만족도 또한 높다.

단양군은 이러한 강점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생산 기반과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색채선별기 도입을 통해 상품성을 높이고, 정밀파종 및 시비기술을 접목해 생산 효율 개선에 나서고 있다.

또한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와 장비 지원으로 농가의 노동 부담을 줄이는 한편, 기계화에 적합한 품종 보급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대원콩을 대신해 선풍콩, 대왕콩 등 수확이 용이하고 병해에 강한 품종으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콩은 생산성과 품질, 가공 적성까지 모두 갖춘 경쟁력 있는 작물"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전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콩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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