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공무직 직종명 '실무사' 변경...조직문화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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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공무직 직종명 '실무사' 변경...조직문화 개선

10개 직종 '실무사' 전환
4월 중순부터 현장 적용
조직 내 상호 존중 문화

  • 승인 2026-03-26 08:4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교육청 제공입니다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교육청 제공)
교육 현장을 지탱하는 공무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여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건강한 조직 문화를 전격 조성한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육실무원 등 10개 직종의 명칭을 '실무사' 중심으로 변경하기 위해 정원 관리 규정 개정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직종명 개편은 단순한 명칭 수정을 넘어 구성원의 실질적인 업무 전문성을 인정하고, 현장의 요구를 제도에 반영하겠다는 교육 당국의 강력한 의지가 담겼다.

그동안 '실무원'이나 '인력' 등으로 불리던 명칭들을 업무 성격에 걸맞은 '실무사' 또는 '전담사'로 일원화해 직종 간 위화감을 해소하고 소속감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 업무 전문성 인정해 '실무사'로 직종명 일원화

대상 직종은 교육실무원(교육실무사), 환경미화원(환경실무사), 시설관리실무원(시설관리실무사) 등 교육 현장 지원 인력 10곳이다.

특히 장애인일자리창출인력은 '동행실무사'로, 경비원은 '당직전담사'로 명칭이 바뀌어 직무의 공익적 가치를 더욱 선명히 했다.

이는 학교 현장에서 지원 인력들이 수행하는 고도의 기여도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 4월 중순 현장 적용 목표로 규정 개정 박차

교육청은 이번 명칭 변경을 위해 '부산광역시교육청 교육공무직원 정원 관리 규정' 개정 절차를 4월 초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행정적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4월 중순부터는 각급 학교와 기관에 새로운 직종명이 공식 적용 돼 사용된다.

명칭의 변화가 조직 내 실질적인 위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인사관리 시스템도 함께 정비한다.

◆ 구성원 사기 진작 및 상호 존중 문화 확산

이번 조치는 교육 공동체 내에서 공무직원들이 소외되지 않고 당당한 교육 가족의 일원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직종명 개선을 통해 업무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직종 간 경계를 허물어 유기적인 협력을 이끌어내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직종명을 실제 직무 역량에 맞게 변경해 공정하고 체계적인 인사관리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번 조치가 서로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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