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종량제봉투 비상 체계 가동...사재기 전면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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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종량제봉투 비상 체계 가동...사재기 전면 차단

최대 16개월분 비축 확인
매점매석 행위 집중 단속
재활용률 52.5% 전국 최고

  • 승인 2026-03-26 09:1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2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대외 위기 속에서도 시민 생활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빈틈없는 자원순환 행정을 펼친다.

부산시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종량제봉투 수급 안정을 위해 비상 관리체계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유가 상승을 악용한 사재기 등 유통 교란 행위를 선제적으로 차단해 시민들의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고 민생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 최소 6개월분 이상 충분한 비축량 확보...사재기 강력 대응

시는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6개월 이상의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수급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구·군과 협조해 중동 정세가 안정될 때까지 비상대책반을 운영하며 수급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특히 각 구·군의 비축량을 매일 점검해 공급 지연을 차단하고, 매점매석 등 비정상적 판매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 시민 불안을 잠재운다는 방침이다.

◆ 전국 최고 수준의 자원순환 성과...재활용률 52.5% 달성

부산의 생활폐기물 물질재활용률은 52.5%로 전국 평균(35.7%)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분리배출 참여와 시의 지속적인 재활용 중심 정책이 결합해 만들어진 결과다.

시는 단순히 현재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분리배출 인프라 확충 △수거·처리 체계 개선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대비 등을 통해 자원순환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 박 시장 "시민 생활 불편 행위 엄단...탈플라스틱 로드맵 구축"

시는 근본적인 플라스틱 감축을 위해 '부산형 탈플라스틱 로드맵' 수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월 24일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정책의 비전과 목표를 구체화했으며, 연내 완성도 높은 로드맵을 확정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대외 위기를 악용해 시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행위는 엄정히 관리할 것임을 강조하며, 재활용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박형준 시장은 "빈틈없는 자원순환 행정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대외적 위기 상황을 악용해 사재기 등 시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행위는 엄정히 관리해 민생 안정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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