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대신 집으로? 김해 재택의료센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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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대신 집으로? 김해 재택의료센터 본격화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팀 협업
장기요양 1~2등급 대상 집중 케어
응급실 방문 및 불필요한 입원 감소

  • 승인 2026-03-26 10:0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김해시 청사 전경.김해시 제공.
김해시청 전경(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어르신이 정든 집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 '에이징 인 플레이스' 실현을 위해 의료와 돌봄의 경계를 전격 허문다.

김해시는 3월 27일 '지역 돌봄 통합지원법' 시행에 맞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권역별 서비스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완성에 속도를 낸다.

◆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3인 1팀 방문 진료

재택의료센터는 병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이 가정에서 지속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도록 돕는 핵심 거점이다.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하나의 전문 팀을 구성해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하며 진료부터 간호, 사회복지 서비스 연계까지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이는 단순히 약 처방에 그치던 기존 방문 진료를 넘어 상시적인 건강 관리와 사례 관리 기능을 포함해 어르신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데 기여한다.

◆ 장기요양 1~2등급 집중 지원…의료비 절감 기대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재가급여 이용자 중 거동이 불편해 재택의료가 필요한 장기요양 1~2등급 어르신이다.

전문적인 맞춤형 관리가 이뤄지면 응급실 이용 횟수와 불필요한 장기 입원일수가 줄어들어 국가적 의료비 절감은 물론 가계의 간병 부담도 완화될 전망이다.

현재 열린한의원과 현담한의원이 참여해 운영 중이며, 시는 향후 대상자 확대와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민간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재택의료센터는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들이 익숙한 환경에서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필수적인 정책"이라며 "의료와 복지 연계를 더욱 촘촘히 해 빈틈없는 지역 돌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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