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차도 침수 AI가 막는다...'부산시설공단 시스템 구축'

  • 전국
  • 부산/영남

지하차도 침수 AI가 막는다...'부산시설공단 시스템 구축'

AI·IoT·XR 융합 의사결정 시스템
센텀시티·신선대 지하차도 실증
침수심 5cm 기준 정밀 대응 체계

  • 승인 2026-03-26 17:4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포토=1=침수대응 모니터링(신선대지하차도)
부산시설공단이 신선대 지하차도에 구축한 AIX 기반 침수대응 모니터링 시스템 화면이 실시간 강우량과 침수 예측 정보를 시각화해 보여주고 있다.(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이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재난 대응 시스템을 통해 장마철 지하차도 침수 사고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는 '골든타임' 확보에 나선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을 융합한 'AIX 기반 지하차도 침수대응 의사결정지원시스템' 연구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총 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번 프로젝트는 침수 우려가 큰 센텀시티와 신선대 지하차도를 대상으로 실증을 마쳐 실질적인 재난 관리 효용성을 입증했다.

첨단 기술을 재난 안전 분야에 접목해 스마트시티 부산에 걸맞은 지능형 대응 체계를 구축하려는 공단의 혁신 의지가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

◆ AI·XR 융합 기술로 침수 위험 실시간 예측 및 시각화

이번 시스템은 지하차도 내 설치된 고정밀 센서와 CCTV 데이터를 AI가 실시간 분석해 침수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는 방식이다.

특히 XR 기술을 도입해 지하차도 상황을 3D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함으로써 관리자가 현장에 가지 않고도 실감 나게 상황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의사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강우량과 침수심을 실시간으로 계측해 연계 제어하는 체계를 갖춰 대응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 정밀도 높인 5cm 차단 기준 수립 및 전국 확대 기대

공단은 관련 지침 개정에 맞춰 최대 침수심 기준을 5cm로 하향 적용해 대응의 정밀도를 대폭 높였다.

주요 성과로는 △AI 기반 영상 감지 모델 개발 △단계별 대응 가이드라인 수립 △XR 기반 위험 정보 가시화 모듈 개발 등이 꼽힌다.

수요기관 만족도 조사에서 95% 이상의 긍정적 평가를 받은 이번 기술은 향후 전국적인 확대 도입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어 재난 안전 분야의 새로운 표준이 될 전망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AI와 XR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설 환경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신규 연구개발 과제를 지속해서 발굴해 지능형 재난 대응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타임월드 매각 검토에 둔산 상권 촉각…백화점 유지 변수
  2. 당진푸르지오3차 입주민, 투기꾼 탓에 추가 분담금 위기 맞자 '어깨띠' 매고 거리로
  3. 대전 한전 전력연구원 ESS 화재…배터리팩 28개 전소
  4. 행정수도 온통대전 충청 밥상머리 민심 관통 전망
  5. 최재근 일자리진흥원장과 전용석 대전신보재단 이사장 각각 임명
  1. 대전시 지역 첫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AX 클러스터' 시정동력 탄력
  2. 허태정 "트램 흔들림 없이 추진" 정상 추진의지 밝혀
  3. 중부권 최대 민속놀이 대축제…제36회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 성료
  4. 석 달 파행 끝낼까…대덕구의회 21일 의장단 선출
  5. 충남 천안·아산 7개 산업단지, 반도체 후공정 특화단지 지정

헤드라인 뉴스


충남 3선 국회의원 지낸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사의

충남 3선 국회의원 지낸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사의

충남 아산시을 지역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던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21일 사의를 밝혔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오늘 오전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으로서 2025년 이재명 정부 초대 비서실장에 임명된 지 1년 4개월 여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의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국정을 바라보는 국민 시선에 대해 자신의 부족함 탓이라고 수차례 말한 상황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이 종합적으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사의를 표..

저축성예금 50조원 목전 둔 대전... 은행권 예금 금리 경쟁에 더 오를까
저축성예금 50조원 목전 둔 대전... 은행권 예금 금리 경쟁에 더 오를까

주요 시중은행이 앞다퉈 정기예금 금리를 올리며 금융소비자 모시기에 나서면서 50조 원을 목전에 둔 대전 예금은행 저축성예금 수신 잔액도 크게 오를 전망이다. 최근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은행들이 수신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는데, 정기예금 금리를 3% 중반까지 올리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대표적인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0.1%포인트 올렸다. 지난 14일 같은 상품 금리를 최고 0.6%포인트 올린 이후 일주일 만에 추가 인상이다. 이에 따라 1년 이상 2년 미만 만기 예금 금리는 연 3.4%에서 3.5%로 올..

충청권 AI활용 발전비전 전력공급 원활한 확보 시급… 화력발전 의존 장래에 불리
충청권 AI활용 발전비전 전력공급 원활한 확보 시급… 화력발전 의존 장래에 불리

충청권 지자체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방산·바이오·반도체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 AI 데이터센터에 투자하고 있지만, 필요한 전력 확보가 주요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충청권은 석탄화력발전 의존도가 높은 데다 송전망과 무탄소 전원 여력이 충분하지 않아 향후 데이터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전력 공급에 병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한국전력 대전충남본부와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충북이 AI를 활용한 성장전략에 집중하면서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나 전력공급이 중요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 미리 보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전 시현 미리 보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전 시현

  •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