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금융 도시 도약...국제금융지수 23위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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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금융 도시 도약...국제금융지수 23위 '역대 최고'

아시아 금융도시 10위권 진입
5회 연속 20위권 안정적 유지
BIFC 3단계·벤처펀드 확충 효과

  • 승인 2026-03-27 09:1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역대 GFCI 부산 순위 변동 37위(‘23년 상),상)
역대 GFCI 부산 순위 변동(2023년 37위, 2024년 27위, 2025년 24위, 2026년 23위).(사진=부산시 제공)
해양과 디지털 금융을 기반으로 2030년 세계 20위권 글로벌 금융 도시로 전격 도약한다.

부산시는 세계 주요 도시의 금융 경쟁력을 측정하는 대표 지수인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평가에서 전 세계 120개 도시 중 역대 최고 순위인 23위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국내외 금융 여건이 악화 된 상황에서도 2014년 이후 최고 성적을 거둔 것으로, 부산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금융 생태계 조성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특히 2023년 37위에서 불과 3년 만에 14단계를 뛰어넘으며 5회 연속 20위권을 안정적으로 유지 해 글로벌 금융 허브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굳혔다.

◆ 핵심 인프라 확충과 산업혁신 펀드의 시너지

순위 상승의 주요 동력은 실효성 있는 금융 인프라 구축에 있다.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 준공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등 산업혁신 정책 펀드의 지속적인 확충 △글로벌 해운중개사 클락슨과 해양금융 특화 자산운용사 워터라인의 부산 집적 등이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실질적인 기반 조성이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부산의 매력도를 대폭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 디지털 금융 메카...핀테크 지수 세계 16위 달성

디지털 전환 성적표인 핀테크 분야에서도 괄목할 성장을 거뒀다.

전 세계 116개 도시 중 16위에 올라 이전보다 6단계 상승하며 디지털 금융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는 대한민국 유일의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를 활용 해 국내 최초 조각투자 유통 전담 거래소(KDX 컨소시엄)를 유치하는 등 디지털 신성장 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결과다.

◆ BIFC 3단계 기반 '디지털 금융 밸리' 도약

현재 추진 중인 BIFC 3단계 개발은 핀테크, 블록체인, 인공지능(AI) 기반 기업과 투자·보증 기능이 집약된 '디지털 금융 밸리'로 특화 돼 운영된다.

시는 이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디지털 금융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지역 산업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역대 최고 순위 달성은 부산 금융중심지 정책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양과 디지털 금융을 기반으로 차별화 전략을 추진 해 2030년까지 글로벌 20위, 아시아 5위권 금융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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