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년 정착 지원 강화...머물자리론 무제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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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청년 정착 지원 강화...머물자리론 무제한 접수

4월부터 인원 제한 폐지
예산 5억 추가·950명 지원
매월 1~10일 온라인 신청

  • 승인 2026-03-27 09:1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3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청년들의 주거 불안을 해소해 부산에 머물며 꿈을 펼치는 안정적인 정주 환경을 전격 조성한다.

◆ 선착순 50명 제한 폐지...고른 지원 기회 제공



부산시는 청년 주거 안정 지원 사업인 '머물자리론'의 모집 방식을 4월부터 인원 제한 없는 상시 신청 체제로 전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접수 시작 10분 만에 조기 마감 돼 기회를 얻지 못한 청년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한 조치다. 시는 예산을 추가 확보 해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문턱을 대폭 낮췄다.



◆ 연간 지원 인원 950명 확대...신청 편의성 증대

기존에는 매월 선착순 50명만 모집했으나, 불필요한 경쟁을 해소하기 위해 기간 내 신청하는 모든 대상자를 접수한다.

이를 위해 202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5억 원을 추가 확보 해 총 2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연간 신규 모집 인원도 기존 550명에서 950명으로 400명 늘어났으며, 대출 심사 기간을 5일로 단축하고 서류 제출을 간소화 해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 안정적 지역 정착 돕는 주거 사다리 역할

머물자리론은 19~39세 무주택 청년에게 최대 1억 원의 임차보증금 대출과 연 2~2.5%의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100% 보증과 부산은행의 대출 실행을 통해 목돈 마련이 어려운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시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4000명이 넘는 청년에게 약 800억 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하며 지역 정착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 부산청년플랫폼 통해 매월 1~10일 신청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은 매월 1일 오전 9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부산청년플랫폼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매월 15일에 발표 돼 확인 가능하다. 시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부산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주거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청년들의 높은 관심과 수요에 부응하고자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며 "머물자리론을 통해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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