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한문학회, 문해력 위기 해법 모색...부산대서 연합학술대회

  • 전국
  • 부산/영남

동양한문학회, 문해력 위기 해법 모색...부산대서 연합학술대회

AI·2022 개정 교육과정 대응
전통 교육의 현대적 계승 논의
부울경 지역 관심 저변 확대

  • 승인 2026-03-30 12:0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60330-106-(첨부) 동양한문학회 연합학술대회 포스터
동양한문학회 연합학술대회 포스터.(사진=부산대 제공)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인문학적 소양의 근간인 한문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문해력 위기를 극복할 미래 비전을 정립한다.

동양한문학회와 한국한문교육학회는 4월 4일 부산대학교 인문관에서 '전통 교육학의 전승과 미래적 전망'을 주제로 연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 교육 환경 변화에 따른 정체성 회복과 전략 수립

이번 대회는 입시 중심 교육과 잦은 교육과정 개편으로 위축된 한문 교육의 정체성을 되찾기 위해 기획됐다.

인공지능(AI)의 등장과 디지털 전환 속에서 한문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냉철히 진단하고,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구체적인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특히 사회적 화두인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한자·한문 교육의 필요성을 재조명한다.

학계 전문가들이 모여 고전 교육의 단절을 막고 현대적 맥락에서 연속성을 확보할 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할 계획이다.

◆ 전통 계승과 현대적 활용 방안 집중 논의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일제강점기 서당 교육과 율곡의 아동 교육법 등을 통해 전통 교육학의 전승 가치를 살핀다.

2부에서는 윤재민 고려대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제도권 내 한자 교육의 부활과 학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공유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한문교육과가 없는 현실을 직시하고 지역 사회의 관심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K-문화와 AI 역량 강화 등 현대적 관점에서의 한자 활용 방안에 대한 토론도 활발히 전개된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정부·대기업의 '3대 메가 프로젝트'… 세종시는 소외되나
  2. 삼성전기, 세종사업장 투자 공식화…"그룹 차원 충청 140조 투자"
  3. '소통' 약속한 오석진…교육공무직 요구안 어디까지 수용할까
  4. 대전권 4년제 기회균형선발 격차… 대전대 전국 평균 웃돌아
  5. 대전경찰청 간부, 여경 모욕·스토킹 혐의로 불구속 송치 후 수사중
  1.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사고에 시민사회단체 "우주·방산 재검토 해야"
  2. 12년 대전교육 마무리한 설동호 교육감… "교육 향한 마음은 계속"
  3. 대전시, 민선 9기 온통대전 위한 숨고르기
  4. '탄소중립 권위자' 배충식 교수, KAIST 새 총장 맡는다
  5. 내달부터 지하철에 리튬배터리 구동 탈 것과 대용량 리튬배터리 반입 제한

헤드라인 뉴스


민선9기 지방정부 7월 1일 출범… 충청홀대론 극복 `발등의 불`

민선9기 지방정부 7월 1일 출범… 충청홀대론 극복 '발등의 불'

충청의 미래를 이끌어갈 민선 9기 지방정부(세종시 5기)가 7월 1일 공식적으로 닻을 올린다. 국민의힘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지방권력이 전면 교체된 충청권 4개 시·도지사들은 이날 취임식을 갖고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에 발맞춰 여당 출신 단체장들이 충청홀대론 극복과 지역 발전 견인은 물론 위기의 재정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가 관건이다. 이날 오전 10시 대전시청에서 취임하는 허태정 대전시장은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을 민선 9기 슬로건으로 확정했다. '우리 모두의 대전'에는 시민이 시정의..

이 대통령 2일 충남 아산서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주재
이 대통령 2일 충남 아산서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주재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충남 아산에서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주재한다.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 후속 행사로, 정책 방향을 재차 설명하고 세부적인 계획도 부연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30일 "이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에서 주재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 보고회'에 이어 오늘부터 세 차례, 주요 성장 거점을 중심으로 국민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이날 오후 전남광주특별시에서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삼성전자와 SK 하이..

"마트 규제하면 시장 살아 난다" 옛말 …유통정책 전환 필요
"마트 규제하면 시장 살아 난다" 옛말 …유통정책 전환 필요

대형마트를 규제하면 전통시장이 살아난다는 정책 기조가 흔들리면서 변화한 유통환경에 맞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온라인 쇼핑이 유통시장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지만, 정책은 여전히 이전 환경에 머물러 있어 종사자들은 생존에까지 위협받고 있는 처지에 놓여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4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둘째·넷째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등 이해관계자 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관련 논의는 더 이상 진전되지 않고 있다. 이후 유통 환경은 크게 달라졌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 ‘성범죄 징계 없이 끝난 9대 대전시의회를 규탄한다’ ‘성범죄 징계 없이 끝난 9대 대전시의회를 규탄한다’

  •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