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절벽 대한민국 국방, ‘상비예비군·산업동원’ 통합 전력으로 정면 돌파!

  • 충청
  • 논산시

인구 절벽 대한민국 국방, ‘상비예비군·산업동원’ 통합 전력으로 정면 돌파!

국방대·방산MICE협회 공동 세미나 개최…병력 감소 대응 ‘총체전력’ 대안 모색
9월 ‘DXKOREA 2026’과 연계, 정책 논의 넘어 산업 현장 실증으로 확장 기대

  • 승인 2026-04-01 08:43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병역자원 급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상비예비군 제도를 내실화하고 전시 산업동원 체계를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국가 총체전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예비전력의 질적 고도화를 위한 보상 체계 혁신과 더불어 민간의 산업 기술력을 군 체계와 연계하는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 도출된 정책적 대안들은 2026년 개최될 'DXKOREA' 박람회를 통해 민관 협력형 예비전력의 미래상을 시각적으로 실증하며 구체화될 전망입니다.

1000062245
예비군 창설 58주년을 기념해 국방대학교 국가안보문제연구소 예비전력연구센터와 (사)한국방위산업MICE협회가 공동으로 「국방인력 부족문제 해소를 위한 상비예비군 제도 발전과 전시 산업동원 실효성 보장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국방대학교 제공)
병역자원 급감이라는 구조적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 국방의 미래를 설계하는 정책 논의의 장이 열렸다.

3월 31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이병형 홀에서 열린 「국방인력 부족문제 해소를 위한 상비예비군 제도 발전과 전시 산업동원 실효성 보장방안」 세미나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세미나는 예비군 창설 58주년을 기념해 국방대학교 국가안보문제연구소 예비전력연구센터와 (사)한국방위산업MICE협회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단순한 인력 충원 논의를 넘어, 상비예비군과 전시 산업동원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총체전력(Total Force)’을 강화하려는 시도로 전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000062242
세미나의 첫 번째 핵심 의제는 상비예비군 제도의 현실화였다. 상비예비군은 평시 전문성을 유지하다 유사시 즉각 전력화되는 모델로, 인구 감소 시대의 필수적인 대안으로 꼽힌다.(사진=국방대학교 제공)
세미나의 첫 번째 핵심 의제는 상비예비군 제도의 현실화였다. 상비예비군은 평시 전문성을 유지하다 유사시 즉각 전력화되는 모델로, 인구 감소 시대의 필수적인 대안으로 꼽힌다.

참석자들은 현재의 예비군 체계를 넘어선 정교한 설계가 필요하다는 데 입을 모았다. 이를 위해 ▲숙련도 유지를 위한 복무 및 보상 체계의 혁신 ▲우수 자원 유입을 위한 인센티브 강화 ▲실전적인 운용 방식 도입 등 단계적인 발전 전략이 제시됐다. 인력을 양적으로 채우는 것이 아니라, 질적으로 고도화된 ‘정예 예비전력’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1000062243
오는 9월 KINTEX에서 개최되는 ‘DXKOREA 2026’은 단순한 무기 전시회를 넘어, 전시 산업동원에 참여하는 민간 기업들이 실제 장비와 지원 체계를 선보이는 ‘K-방산 예비전력 연계형 박람회’로 기획되고 있다.(사진=국방대학교 제공)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전시 산업동원 체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현대전이 군사력뿐만 아니라 제조, 공급망, 에너지 등 국가 전체의 역량을 쏟아붓는 총력전 양상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평시부터 민간 산업 현장과 전문 인력을 군 체계와 연계하는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전시에도 중단 없는 정비, 수송, 보급이 가능하도록 민관 협력을 법적·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었다. 특히 상비예비군이 보유한 산업·기술적 경험을 전시 동원 체계 내에서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인적 자산의 재발견’이 강조됐다.

이번 세미나의 논의는 책상 위 담론에 그치지 않고 현장으로 이어진다. 오는 9월 KINTEX에서 개최되는 ‘DXKOREA 2026’은 이번 세미나의 정책적 대안들을 시각적으로 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DXKOREA 2026은 단순한 무기 전시회를 넘어, 전시 산업동원에 참여하는 민간 기업들이 실제 장비와 지원 체계를 선보이는 ‘K-방산 예비전력 연계형 박람회’로 기획되고 있다. 군수, 정비, 통신 등 전 분야의 동원 업체들이 참가해 한국형 예비전력의 미래상을 실증할 예정이다.

1000062244
국방대학교 이홍섭 총장 직무대행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국방대학교 제공)
행사를 기획한 장태동 국방대 예비전력연구센터장은 “국방인력 부족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될 사안이 아닌 국가적 차원의 시급한 문제”라며 “이번 세미나가 제도와 산업을 통합적으로 고려한 중장기적 접근의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방 및 학계 관계자는 물론 산업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대한민국 국방이 직면한 인구 구조적 한계를 ‘총체전력의 최적화’로 극복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확인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수소트램 ‘유지냐 변경이냐’…민선 9기 고심
  2. 수사 중요성 커졌는데 '베테랑'은 부족… 대전경찰 인사 시험대
  3. 아산시, 온양 원도심 도시 재생 추진
  4. 세종도시교통공사 '내부 갑질' 논란 반복… 자정 시스템 없나
  5. [기고] 대학 간 경계 허무는 충청권 국립대 연합체계
  1. 방산 집적화 중인 충청권… 중수청 방위사업 전문조직은 수원에
  2. 충청권서 5년새 요양병원 21개 문닫아…"노인환자 진료공백 없도록 관리를"
  3. 공소청으로 바뀌는 대전검찰청… 출범 40여일 앞두고 정원·조직 여전히 ‘안갯속’
  4. [시간속의 대전]1. 대전시민회관 그리고 '우뢰매'의 기억
  5. 고도화되는 드론 위협… 육군 32사단, 국가중요시설 방어훈련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대전시장 “트램 2030년 완공 지킨다”…수소 방식은 재검토

허태정 대전시장 “트램 2030년 완공 지킨다”…수소 방식은 재검토

<속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수소트램 도입 재검토에 나선 허태정 시장이 20일 "급전방식 교체 여부에 대해 조만간 결론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이날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2030년 트램 완공 의지를 표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같은 언급은 트램 완공 시점을 2030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되 수소연료전지 방식을 유지할지, 다른 급전방식으로 전환할지 최종 판단 단계에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본보 8월 19·20일 자 1·2면 보도> 허태정 대전시장은 "트램에 대해선 두 가지 선택지를 고민 중"이라며 "하나는 급전..

코픽스 상승에 주담대 변동금리 인상세... 고정·변동형 두고 셈법 복잡
코픽스 상승에 주담대 변동금리 인상세... 고정·변동형 두고 셈법 복잡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인 코픽스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대출 차주들의 부담을 키우는 모습이다. 4개월 연속 상승한 코픽스가 1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데, 차주들은 고정형과 변동형을 두고 셈법이 복잡하다. 20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달(연 3.05%)보다 0.13%포인트 높은 3.18%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12월 3.22%를 기록한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

김민석 첫 충청행보 세종… `행정수도 설계자` 이해찬 정치 유산 잇는다
김민석 첫 충청행보 세종… '행정수도 설계자' 이해찬 정치 유산 잇는다

더불어민주당 사령탑에 오른 김민석 신임 당대표가 취임 후 첫 충청권 방문지로 행정수도 세종을 찾았다. '행정수도 설계자'로 일컫는 이해찬의 정치적 유산을 계승하겠단 의지와 함께, 민주당의 연속 집권을 위한 정치적 방향성을 선언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특히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채택과 세계 유일의 'AI 국회'를 표방한 세종의사당 건립 의지를 밝힌 만큼, 김 대표가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민주당의 실천 의지를 얼마나 구체화할지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민석 대표는 20일 오전 세종시 은하수공원에 안장된 故 이해찬 전 국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 ‘더위야 가라’…도심 속 숲길 걸으며 休 ‘더위야 가라’…도심 속 숲길 걸으며 休

  • ‘방독면 착용은 이렇게’ ‘방독면 착용은 이렇게’

  •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