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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전은 국내 도예 작가 발굴과 K-도자의 세계화를 위해 한국 도자의 전통성과 미학을 현대적으로 계승·확장한 작품을 발굴한다.
올해는 수상작 전시를 넘어 홍보와 판매까지 연계 지원하는 체계를 강화해 'K-도자 스타작가 육성' 기반을 마련한 점이 눈길을 끈다.
한국 도자기는 오랜 역사 속에서 세계적으로 독창적인 미감을 형성해온 것이 특징이다. 고려시대에는 비취색의 은은한 빛과 정교한 상감기법이 특징인 고려청자가 전성기를 이뤘고, 조선시대에는 절제된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강조한 조선백자가 발전했다.
이러한 흐름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한국적 미의식과 소박함,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오늘날 현대 도예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천은 질 좋은 백토와 전통 가마 기술을 기반으로 한 백자 중심의 도예 산업이 발달한 지역이며, 현대적 디자인과 전통기법 이 결합 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여주는 생활자기 생산의 중심지로 실용성과 대중성을 갖춘 도자 문화가 발달했으며, 광주는 조선 왕실 도자기를 생산하던 관요가 위치해 역사적 거점으로 전통 계승의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이처럼 지역별 토질과 역사, 용도에 따라 형성된 다양성은 한국 도자의 중요한 경쟁력과 도자의 전통과 혼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이러한 전통과 지역성을 바탕으로 현대적 해석을 시도하는 작품을 폭넓게 수용한다. 공모 대상은 한국 고유의 미와 현대적 조형이 결합된 도자 창작품으로, 최근 3년 이내 제작되고 국내외 타 공모전에서 발표되지 않은 작품이다.
주제와 기법에는 제한이 없으며, 저작권과 소유권을 보유한 작가라면 국적과 활동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차 접수는 6월 22일부터 7월 12일까지이며, 재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통과작을 대상으로 7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경기도자박물관에서 실물 접수와 최종 심사가 진행된다.
최종 선정작은 9월 18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기도자박물관에서 전시되며, 시상은 ▲대상 2,000만 원 ▲금상 1,000만 원 ▲은상 각 500만 원 ▲동상 각 300만 원 ▲입선 등 총 4,600만 원이다.
재단은 수상작에 대해 전시 이후에도 홍보 콘텐츠 제작과 유통 연계, 국내외 네트워크 지원 등을 통해 작가의 지속적인 성장에 도움을 주고, 전통 공예의 현대적 산업화와 글로벌 진출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땅이 만든다'를 주제로 9월 18일부터 11월 1일까지 45일간 이천 경기도자미술관, 광주 경기도자박물관,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 등에서 경기도 도자 문화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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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