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완성은 내가" 세종시장 민주 예비후보들, 본선 경쟁 킥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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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완성은 내가" 세종시장 민주 예비후보들, 본선 경쟁 킥오프

합동연설회서 2030 행정수도 완성 비전 제시
"위기의 세종시, 새 미래 이끌 것" 한 목소리
6일 본선후보 확정... 과반 미달시 16일 결선

  • 승인 2026-04-01 16:52
  • 수정 2026-04-02 14:05
  • 신문게재 2026-04-02 4면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 5인이 합동 연설회를 통해 2030년 행정수도 완성 비전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경선 경쟁의 막을 올렸습니다.

각 후보는 현 시정의 위기를 진단하며 입법 전문성, 행정 경험, 혁신적 리더십 등 각자의 강점을 내세워 세종시 발전을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향후 토론회와 본경선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를 통해 본선 진출자를 최종 확정할 전망입니다.

기념 촬영하는 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들<YONHAP NO-5850>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세종특별자치시장 공직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본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예비후보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고준일, 이춘희, 조상호, 홍순식, 김수현 후보. (사진=연합뉴스)
제9대 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 5인의 경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조상호·홍순식·고준일·이춘희·김수현 예비후보(기호순)는 1일 합동 연설회에서 2030년 행정수도 완성 비전을 제시하며, 자신이 세종의 미래를 이끌 적임자임을 부각했다.

민주당 조상호·홍순식·고준일·이춘희·김수현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앙당사에서 세종시장 본경선 후보 합동 연설회를 가졌다. 이날 각 후보들은 12분간 차례로 공약과 정책을 발표했으며,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이들은 최민호 시 정부 집권 4년간 세종은 위기에 직면해있다고 진단하며, 국가 중추도시 도약을 위한 행정·경제·교육·의료 분야별 정책과 공약을 내놨다.

첫 번째 연설에 나선 조상호 예비후보는 "세종이 미래로 나가려면 시민의 뜻을 받들어 제대로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저는 정치와 정책, 행정의 삼박자를 모두 갖춘 유일한 후보다. 행정수도 국정과제를 직접 만든 조상호가 행정수도 완성을 이끌겠다"고 공언했다.

홍순식 예비후보는 "행정수도 완성은 대한민국 구조를 바꾸는 국가적 과제로, 현재 세종은 갈림길에 놓여있다"고 짚으며 "13년간 입법과 예산을 다뤄온 입법전문가로서 세종을 하나의 도시로 묶어 인구 5만 명을 달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고준일 예비후보는 "세종은 더 이상 희망 고문에 머물러선 안된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을 가장 강하게 뒷받침할 사람, 행정수도 완성을 가장 절박하게 밀어붙일 사람, 젊은 세종과 함께 가장 힘차게 뛸 사람은 고준일"이라고 어필했다.

이춘희 예비후보는 자신을 세종시 설계자로 소개하며 "배워가며 일할 사람이 아닌, 즉시 실행할 전문가가 필요하다. 2030년 세종 완성의 골든타임을 승리의 시간으로 바꾸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수현 예비후보는 "세종엔 참모형 리더십이 아닌 현장에서 시민과 호흡하며 일하고 성과를 낸 혁신가형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강력한 추진력으로 개혁을 이룰 저 김수현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 5인은 이날 온라인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본선 경쟁에 돌입한다.

오는 3일 오후 2시 5자 토론회를 거쳐, 4~6일 본경선을 진행한다. 당원 50%·국민 50% 여론조사를 통해 6일 오후 6시 과반 득표자가 나올 경우 후보가 확정되며, 없을 땐 상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14~16일 결선을 실시한다. 다자구도 경쟁으로 표가 분산될 가능성이 높아, 16일 결선에서 본선 후보가 가려질 것이란 관측이 많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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