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 기초단체장 후보들, 다양한 '정책경쟁' 펼친다

  • 정치/행정
  • 대전

민주당 대전 기초단체장 후보들, 다양한 '정책경쟁' 펼친다

동구, 식장산 숲정원 조성부터 대동천 365 물길도시 등
대덕, 천변도시고속화도로 무료화와 분야별 맞춤형 공약도

  • 승인 2026-04-01 16:43
  • 신문게재 2026-04-02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와 대덕구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들이 경선을 앞두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한 차별화된 공약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정책 경쟁에 나섰습니다. 동구 후보들은 식장산 생태공원 조성, 대동천 수변 경제벨트 구축, 생활 밀착형 행정 혁신 등을 제안했으며, 대덕구 후보들은 도로 통행료 무료화와 통합 돌봄 체계 구축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각 후보는 대규모 개발 사업부터 실질적인 생활 개선 대책까지 폭넓은 비전을 제시하며 당원과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026033101002439400104921
(왼쪽부터) 김안태, 박종래, 김찬술 예비후보. [사진=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더불어민주당 대전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다양한 공약을 제시하며 당원과 유권자들로부터 관심을 높이고 있다.

먼저 3인 경선이 확정된 동구의 경우 남진근, 황인호, 윤기식 예비후보가 경쟁적으로 공약을 내놓는 중이다. 황 예비후보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식장산을 국가 1호 숲 정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훼손된 지역을 복원해 자연형 생태공원을 구축하고 숲과 습지가 결합된 복합 생태정원을 개발하는 게 골자다. 여기에 탐방로, 전망대, 야간 경관 조명 등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함께 구축해 식장산과 동구를 '머무는 관광지'로 육성한단 계획이다.

남진근 예비후보는 '대동천 365 물길도시 블루웨이'를 제시했다. 동구 핵심 생활 하천인 대동천을 주민 중심 친수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으로, 단순한 하천 정비를 넘어 대동천을 생활형 친수공간이자 '수변 경제벨트'로 묶겠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론 판암권(가족형 물놀이), 신흥권(생활형 수경시설), 대동권(수변광장)으로 나눠 권역별 특색을 분명히 구분한 뒤 수변 카페, 야시장, 문화 공연을 비롯해 '대동천 빛축제' 등을 열어 대동천을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중심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윤기식 예비후보는 동구 생활혁신 30선을 선보였다. 공무원 현장 출근제 도입과 병원 동행 봉사단 운영 등 대규모 개발사업 대신 즉시 실현 가능한 생활 개선 정책을 즉각 펼쳐 동구 주민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크게 행정 혁신, 어르신 생활 밀착, 소상공인·골목상권, 아이·청년·여성·장애인·임산부, 환경·안전, 공동체 회복 등 7대 분야로, 구청장 현장방문 생중계, 반려동물 펫티켓 지도, 빈집·쓰레기 무단투기 지도 공개, 경로당 냉난방비 환원 등을 제시했다.

동구 2026
(왼쪽부터) 남진근, 윤기식, 황인호 예비후보 [사진=선거통계시스템]
5~6일 김안태, 김찬술, 박종래 예비후보 간 3자 경선을 치르는 대덕구도 정책 경쟁이 뜨겁다. 김찬술 예비후보는 대전천변도시고속화도로 통행료 무료화 추진과 도로 안전 관리 강화를 공약했다. 대전시와 협력해 무료화 추진에 나서고, 실시간 모니터링 기반 도로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안전 문제에도 적극 대응한다.

김안태 예비후보는 최근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전시의회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통합돌봄·생활밀착 건강서비스에 기반한 '대덕형 보건복지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산전·산후 건강관리 지원, 생활밀착형 예방·재활서비스 확대, 물리학교 보건 내 물리치료사 역할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종래 예비후보는 지역 내 각종 직능단체와 정책 간담회를 이어가며 활발한 정책연대를 꾀하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기본사회는 기본 소득, 기본 주거, 기본 돌봄이 곧 기둥"이라며 "기본사회의 큰 틀안에서 전해 주신 의견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고추 100%로 속여 판 충북 옥천 식품업체 대표, 벌금 8억 7000만원 선고
  2. '읍면 공동주택' 1.2만 호 무산 여파… 세종시 후속 대책 추진
  3.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4. 올 가을 행정수도특별법 결실 맺나… 연내 제정 기대감 커져
  5. “건물 폭파하겠다” 방위사업청서 소란 피운 여성 도주…경찰 추적
  1. 대전맹학교, 휠체어 리프트 갖춘 대형 전기버스 도입
  2. 시민 성금으로 세운 '대전 을유해방기념비', 대전시 등록문화유산 됐다
  3. 세종 아파트 전세가 대폭 하락
  4. 대전시가족센터·대전오페라단 업무협약
  5. '한글 비문'에 담긴 광복의 기쁨… 대전 속 잊힌 독립 유산을 아시나요?(영상있음)

헤드라인 뉴스


`한글비문`에 담긴 광복의 기쁨… 대전 속 잊힌 독립 유산을 아시나요?(영상있음)

'한글비문'에 담긴 광복의 기쁨… 대전 속 잊힌 독립 유산을 아시나요?(영상있음)

1945년 8월 15일 조국 독립의 감격은 대전 도심 곳곳에 깊은 역사적 족적을 남겼다. 그중에서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세워진 대전의 대표적 광복 상징물이 마침내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시 문화유산으로 결실을 맺었다.대전시는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중구 보문산에 위치한 '대전 을유해방기념비(乙酉解放記念碑)'가 대전시 문화유산으로 정식 등록됐다고 밝혔다.을유해방기념비는 1946년 8월 15일 광복 1주년을 맞아 대전부민(시민)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대전역 광장에 세운 약 3m 규모의 비석이다. 다른 지역의 해방기념..

올 가을 행정수도특별법 결실 맺나… 연내 제정 기대감 커져
올 가을 행정수도특별법 결실 맺나… 연내 제정 기대감 커져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 가능할까. 앞서 범국민적 연대 조직이 닻을 올린 데 이어 전국적인 공감대 형성을 위한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법안 제정을 실현할 긍정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시민사회의 협력과 전국 시·도지사들의 지지를 발판삼아 본격 법제화 행보에 돌입한 가운데, 올 가을 정기국회에서 '특별법 제정'이란 결실을 거둘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14일 서울에서 열린 제61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위한 전국적 지지를 요청하고 나섰다. 조 시장은 "올해는 20여..

충남대·공주대 통합대학 명칭 ‘충남대’로… 법적 대표주소 대전
충남대·공주대 통합대학 명칭 ‘충남대’로… 법적 대표주소 대전

통합을 추진중에 있는 충남대와 국립공주대의 통합대학 밑그림이 구체화 됐다. 통합대학은 '충남대학교'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법적 대표주소는 대전으로 정하되, 대전과 공주에 통합본부를 두고 캠퍼스별 특성에 따라 주요 행정기능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양 대학은 14일 세종공동캠퍼스 학술문화지원센터에서 양교 총장과 통합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통합 추진 경과와 주요 쟁점에 대한 협의 결과를 중간 발표했다. 이번 조정안에 따라 통합대학의 교명은 충남대학교로, 법적 대표주소는 대전으로 정해졌다. 통합본부는 대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