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다문화 공존 선도...이주가족 지원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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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다문화 공존 선도...이주가족 지원 협약 체결

이중언어 교육 체계화
맞춤형 교재 제작·검수
10개 특수외국어 보급 확대

  • 승인 2026-04-03 12:0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외대
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사업단이 연제구가족센터와 이주배경 가족 지원 및 이중언어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외대 제공)
언어의 장벽을 넘어 다문화 가족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뿌리 내릴 수 있는 상생의 토대가 더욱 견고하게 다져진다.

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사업단은 연제구가족센터와 이주배경 가족 지원 및 이중언어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트리니티홀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양 기관이 지난해부터 이어온 '이중언어 강사 양성 프로그램'의 성과를 바탕으로 협력 범위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 이중언어 교육 표준화 및 지원 범위 확대

양 기관은 단순한 강사 양성을 넘어 교육 현장의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 협약에 따라 교재 제작 및 검수, 이주배경 가족 지원 사업 등 다각적인 협력이 추진될 계획이다.

특히 베트남어 등 주요 외국어 교육 현장에서 강사의 개인 역량에 따라 차이가 났던 교육 편차를 줄이고, 표준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지 특수외국어교육원장은 "우리 사회의 이주배경 가족이 다양해짐에 따라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전문 교육이 필수적이다"며 "결혼이주여성과 중도입국자 등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지역 사회 상생 위한 특수외국어 보급 박차

부산외대 특수외국어사업단은 2018년 전문교육기관으로 선정된 이래 태국어와 아랍어 등 10개 언어를 대상으로 인재 양성과 외국어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대학의 전문 지식이 지역 사회의 실제적인 복지 정책과 결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전망이다.

대학 측은 앞으로도 특수외국어 자산을 활용해 지역 공동체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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