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중동발 비료값 급등 대응...과학적 토양 관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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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중동발 비료값 급등 대응...과학적 토양 관리 총력

비료 31% 절감 시비 처방 확대
작년 미생물 176톤 공급 완료
올해 토양 분석 3천 점 목표

  • 승인 2026-04-06 09:3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4.6(김해시농업기술센터  비료 수급  전경
김해시가 비료 가격 상승에 대응해 농업용 미생물을 확대 공급하기 위해 운영 중인 김해시 친환경 미생물배양센터의 전경.(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비료 가격 상승 위기를 과학적인 토양 분석과 맞춤형 미생물 공급이라는 정밀 농업 기술로 정면 돌파하고 나섰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는 고유가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인한 무기질 비료 가격 상승 압박에 대응해, 데이터 기반의 토양 관리와 지역 자원 활용을 통한 농가 경영비 절감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외부 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자립형 농업 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 과학적 시비 처방 58% 급증.. "비료 사용량 31% 줄인다"

시 종합검정실에 따르면 지난해 토양과 농업용수 등 총 2768점을 정밀 분석해 작물별 맞춤형 비료 사용 처방서 1만 1223건을 무상 발급했다.

이는 전년 대비 58%나 증가한 수치로, 농민들의 과학 영농 인식이 크게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농촌진흥청 분석 결과, 이 같은 처방을 적용하면 비료 사용량을 약 31% 절감할 수 있어 대외 위기 속에서도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 미생물 176톤 공급 병행.. "지속 가능한 정밀 농업 확산"

시는 토양 분석과 더불어 미생물배양센터를 통해 지난해 176톤의 농업용 미생물을 생산·공급하며 화학비료 의존도를 낮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올해는 △토양 분석 3000점 달성 △비료 사용 처방 확대 △170톤 규모의 미생물 공급을 목표로 현장 기술 지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조규범 소장은 "적정 시비와 대체 자원 활용을 확산시켜 농가 경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영농 환경이 조성돼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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