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남강마라톤 6000명 열기 속 성황…출발 동선 혼선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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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남강마라톤 6000명 열기 속 성황…출발 동선 혼선은 과제

10㎞ 구간 참가자 분리 운영 혼란
가족·연인 동반 참가 취지 살릴 보완 필요

  • 승인 2026-04-06 15:33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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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남강마라톤<사진=김정식 기자>
경남 진주에서 열린 2026년 진주남강마라톤대회가 5일 공군교육사령부와 남강 일원에서 6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남일보가 주최·주관하고 진주시와 경남도, 진주교육지원청, 진주경찰서, 진주소방서, 진주시체육회, K-water 남강댐지사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하프, 10㎞, 5㎞ 3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공군 의장대 시범 공연과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축하 비행은 대회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공군 장병 550여 명과 가족 단위 참가자들도 함께해 시민 축제 의미를 더했다.

장애인 30여 명에게 참가비와 별도 천막을 제공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민관군 협력과 안전 요원, 자원봉사자 지원 속에 대회 전반은 원활하게 진행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다만 10㎞ 구간에서는 참가 인원이 몰리면서 출발 과정 혼선이 적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주최 측이 10㎞ 참가자를 남녀로 나누고 다시 두세 차례 출발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가족과 연인, 지인 참가자들이 강제로 갈라지는 상황이 벌어졌다.

기록 경쟁보다 함께 달리며 봄 풍경을 즐기려던 가족단위, 연인 단위, 그리고 동호인 참가자들 입장에서는 눈살을 찌푸릴 상황이 발생한 것.

코스 중간 중간에는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참가자들이 달리는 도중 서로 부딪치거나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장면도 연출됐다.

참가자 사이에서는 종목 구분 자체는 필요하지만, 10㎞ 구간은 기록 경쟁 참가자와 가족·동반 참가자를 함께 고려한 더 세밀한 출발 동선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대회는 성황을 이뤘지만, 가족단위나 연인, 그리고 동호인들 참가자들은 내년에도 개최될 경우 많은 인파에 맞춘 출발 동선 조정과 안전 관리 등을 포함한 좀 더 체계적인 운영이 뒤따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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