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축제의 달콤한 결실, 논산 미래 인재 키운다

  • 충청
  • 논산시

딸기축제의 달콤한 결실, 논산 미래 인재 키운다

벌곡면 주민자치회·푸드트럭 업체 등, 수익금 900만 원 장학금 기탁
‘축제의 성공 → 지역사회 환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나눔 문화 확산

  • 승인 2026-04-08 10:10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논산 딸기축제의 성공적인 개최 이후 벌곡면 주민자치회와 푸드트럭 업체들이 축제 수익금 총 900만 원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주민들이 운영한 먹거리 부스 수익과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되어 축제의 성과를 지역 사회와 나누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했습니다. 논산시는 기탁된 장학금을 바탕으로 지역 인재 양성에 내실을 기하며 수익의 사회적 환원이라는 건강한 축제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벌곡면 주민자치회 기탁
벌곡면 주민자치회(회장 김금자)는 7일 논산시청을 방문해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500만 원을 논산시장학회에 전달했다.(사진=논산시 제공)
‘논산 딸기축제’의 뜨거웠던 열기가 축제 종료 후에도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데우는 ‘나눔의 불씨’로 되살아나고 있다.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얻은 수익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이어지며, 축제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지역 공동체 상생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7일, 벌곡면 주민자치회(회장 김금자)는 논산시청을 방문해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500만 원을 논산시장학회에 전달했다.

이날 기탁된 장학금은 축제 기간 중 벌곡면 주민들이 직접 운영한 먹거리 부스의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주민들은 현장에서 딸기라떼와 쿠키 등을 판매하며 논산 딸기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땀 흘려 얻은 소득을 지역의 미래인 학생들과 나누기로 뜻을 모았다.

기탁식에 참석한 김금자 회장은 “축제를 찾아주신 관광객들의 따뜻한 성원이 있었기에 오늘의 나눔이 가능했다”며 “우리 아이들이 고향의 사랑을 느끼며 당당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푸드트럭 기탁
▲더나은푸드(대표 김나은) ▲허니푸드(대표 유호석) ▲딸기다방(대표 유서연) 등 3개 푸드트럭 업체는 각각 100만 원씩, 총 300만 원의 장학금을 쾌척했다.(사진=논산시 제공)
나눔의 행렬은 축제의 감초 역할을 했던 푸드트럭 업체들로도 이어졌다. ▲더나은푸드(대표 김나은) ▲허니푸드(대표 유호석) ▲딸기다방(대표 유서연) 등 3개 업체는 각각 100만 원씩, 총 300만 원의 장학금을 쾌척했다. 이들은 타코야끼와 소떡소떡 등 다양한 메뉴로 관광객들의 입거리를 즐겁게 했던 주인공들로, “논산에서 얻은 수익을 다시 논산의 아이들에게 돌려줄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하다”는 소회를 전했다.

양촌면 주민자치회장 기탁
윤권중 양촌면 주민자치회장이 개인적으로 100만 원의 장학금을 더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사진=논산시 제공)
여기에 윤권중 양촌면 주민자치회장도 개인적으로 100만 원의 장학금을 더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백성현 논산시장학회 이사장(논산시장)은 “축제의 주인공인 시민과 상인들이 정성으로 마련해주신 기탁금이라 더욱 값지고 소중하다”며 “전달해주신 따뜻한 마음이 논산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될 수 있도록 인재 양성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올해 논산 딸기축제는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데 이어, 이번 장학금 기탁 사례처럼 ‘수익의 사회적 환원’이라는 건강한 축제 문화를 정착시키며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수소트램 ‘유지냐 변경이냐’…민선 9기 고심
  2. 수사 중요성 커졌는데 '베테랑'은 부족… 대전경찰 인사 시험대
  3. 아산시, 온양 원도심 도시 재생 추진
  4. 세종도시교통공사 '내부 갑질' 논란 반복… 자정 시스템 없나
  5. [기고] 대학 간 경계 허무는 충청권 국립대 연합체계
  1. 방산 집적화 중인 충청권… 중수청 방위사업 전문조직은 수원에
  2. 충청권서 5년새 요양병원 21개 문닫아…"노인환자 진료공백 없도록 관리를"
  3. 공소청으로 바뀌는 대전검찰청… 출범 40여일 앞두고 정원·조직 여전히 ‘안갯속’
  4. [시간속의 대전]1. 대전시민회관 그리고 '우뢰매'의 기억
  5. 고도화되는 드론 위협… 육군 32사단, 국가중요시설 방어훈련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대전시장 “트램 2030년 완공 지킨다”…수소 방식은 재검토

허태정 대전시장 “트램 2030년 완공 지킨다”…수소 방식은 재검토

<속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수소트램 도입 재검토에 나선 허태정 시장이 20일 "급전방식 교체 여부에 대해 조만간 결론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이날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2030년 트램 완공 의지를 표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같은 언급은 트램 완공 시점을 2030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되 수소연료전지 방식을 유지할지, 다른 급전방식으로 전환할지 최종 판단 단계에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본보 8월 19·20일 자 1·2면 보도> 허태정 대전시장은 "트램에 대해선 두 가지 선택지를 고민 중"이라며 "하나는 급전..

코픽스 상승에 주담대 변동금리 인상세... 고정·변동형 두고 셈법 복잡
코픽스 상승에 주담대 변동금리 인상세... 고정·변동형 두고 셈법 복잡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인 코픽스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대출 차주들의 부담을 키우는 모습이다. 4개월 연속 상승한 코픽스가 1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데, 차주들은 고정형과 변동형을 두고 셈법이 복잡하다. 20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달(연 3.05%)보다 0.13%포인트 높은 3.18%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12월 3.22%를 기록한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

김민석 첫 충청행보 세종… `행정수도 설계자` 이해찬 정치 유산 잇는다
김민석 첫 충청행보 세종… '행정수도 설계자' 이해찬 정치 유산 잇는다

더불어민주당 사령탑에 오른 김민석 신임 당대표가 취임 후 첫 충청권 방문지로 행정수도 세종을 찾았다. '행정수도 설계자'로 일컫는 이해찬의 정치적 유산을 계승하겠단 의지와 함께, 민주당의 연속 집권을 위한 정치적 방향성을 선언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특히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채택과 세계 유일의 'AI 국회'를 표방한 세종의사당 건립 의지를 밝힌 만큼, 김 대표가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민주당의 실천 의지를 얼마나 구체화할지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민석 대표는 20일 오전 세종시 은하수공원에 안장된 故 이해찬 전 국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 ‘더위야 가라’…도심 속 숲길 걸으며 休 ‘더위야 가라’…도심 속 숲길 걸으며 休

  • ‘방독면 착용은 이렇게’ ‘방독면 착용은 이렇게’

  •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