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항~중국 석도항 국제여객항로 개설, '가시화 된다'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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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대산항~중국 석도항 국제여객항로 개설, '가시화 된다' 기대감 고조

4월 MOU 및 5월 한중해운회담에서 최종 확정 추진 계획, 환황해권 관문항 도약 기대

  • 승인 2026-04-09 08:22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충남 서산시가 대산항과 중국 석도항을 잇는 국제여객항로 개설을 본격 추진하며, 오는 5월 개최될 한·중 해운회담의 공식 의제로 채택됨에 따라 환황해권 물류 및 관광 거점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급증하는 중국 전자상거래 물동량에 대응하고 대산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시는 4월 중 중국 측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항로 개설이 확정되면 정기 여객선 취항을 통해 안정적인 해상 교통망이 구축되어 서산시를 포함한 충남 서북부권의 경제 지형 변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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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 대산항과 중국 석도항을 연결하는 국제여객항로 개설을 본격 추진하며 환황해권 해상 교통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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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 대산항과 중국 석도항을 연결하는 국제여객항로 개설을 본격 추진하며 환황해권 해상 교통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대산항과 중국 석도항을 연결하는 국제여객항로 개설을 본격 추진하며 환황해권 해상 교통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8일 개인 SNS를 통해 "대산항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새로운 국제여객항로 개설이 눈앞으로 다가왔다"며 "반드시 성과로 이어내 서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강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서산시에 따르면 대산~석도 항로 개설 안건은 오는 5월 개최 예정인 제28차 한·중 해운회담의 공식 협의 의제로 채택됐다.

이는 사드 사태와 코로나19, 선령 기준 강화 등 대외적 악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해양수산부와 국회, 중국 현지 기관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설득과 협의를 이어온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항로 개설 추진은 단순한 여객 수송을 넘어 서산시의 해양·물류 산업 구조를 재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근 알리·테무 등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급성장으로 물동량이 폭증하면서 기존 항만의 포화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대산항은 새로운 대체 거점으로서 전략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서산시는 이미 2024년 5월 충청권 최초로 국제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호 입항을 성공시키며 대산항의 국제 항만으로서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당시 크루즈 입항은 지역 관광 활성화와 경제적 파급 효과를 동시에 창출하며 대산항의 위상을 크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산시는 이를 발판으로 크루즈 중심의 일회성 관광 수요를 넘어 정기 여객선 취항을 통해 안정적인 해상 교통망을 구축하고, 국제 교류와 물류 기능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항로가 개설되면 여객 이동은 물론 화물 운송까지 활성화되며 서산을 비롯한 충남 서북부권의 산업 구조와 경제 지형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또한 이번 사업은 환황해권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산항이 중국 산둥반도와 직접 연결될 경우, 서산은 동북아 해상 물류와 관광의 교차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산시는 향후 일정으로 오는 4월 22일 중국 영성시 및 관련 사업자와 대산~석도 항로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어 5월 열리는 한·중 해운회담에서 항로 개설을 최종 확정짓는다는 방침이다.

이완섭 시장은 "2010년 영성시와의 항로 개설을 성사시킨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석도 항로 역시 반드시 결실을 맺을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서산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산시는 대산항을 중심으로 국제 항로 확대, 물류 인프라 확충, 관광자원 연계 등을 통해 해양·물류·관광이 결합된 복합 항만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번 국제여객항로 개설이 현실화될 경우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 해양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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