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조 5천억 투입...서북부·강화·옹진 도로망 대대적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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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조 5천억 투입...서북부·강화·옹진 도로망 대대적 확충

검단 16개 도로사업 추진…단계적 개통으로 교통혼잡 완화 기대
강화·옹진 연결도로 확충…지역 간 이동 여건 및 생활권 접근성 개선

  • 승인 2026-04-10 09:33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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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지역 도로사업 추진현황/제공=인천시
인천 서북부 검단과 강화·옹진 지역의 교통망이 대대적으로 확충된다. 그간 '교통 소외지역'으로 꼽혀온 이들 지역에 대규모 도로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인천 주요 거점은 물론 서울 등 인접 지역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검단신도시를 포함한 서북부와 강화·옹진을 중심으로 총 2조 5천억 원 규모의 도로 확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급증하는 교통 수요에 대응하고 권역 간 연계성을 강화해 지역 간 교통 격차를 줄이는 핵심 프로젝트다.

검단 지역에서는 총 16개 도로사업(연장 40.73km, 사업비 1조 6137억 원)이 추진된다. 2026년 4개 사업을 시작으로 2027년 5개, 2028년 4개, 이후 3개 사업이 단계적으로 개통될 예정이다. 주요 간선도로가 연결되면 상습 정체 구간 해소와 이동 시간 단축 등 시민 체감형 교통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강화·옹진 지역에서도 총 7개 사업(연장 31.93km, 사업비 9217억 원)이 추진된다. 강화는 계양~강화 고속도로와 연계해 광역 교통망 구축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며, 2027년 국지도84호선 개통으로 동서·남북을 잇는 간선도로 축이 완성된다. 옹진은 신도평화대교와 광역시도68호선이 연내 개통을 앞두고 있어 섬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도로망 확충이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접근성 한계에 묶여 있던 강화·옹진 역시 새로운 성장축으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철배 시 교통국장은 "검단과 강화·옹진 등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지역의 교통망을 촘촘히 연결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며 "접근성 개선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환경 개선을 동시에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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