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 5월 2일 개막… 체험형 역사축제로 '시간여행'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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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 5월 2일 개막… 체험형 역사축제로 '시간여행' 선사

4일간 관람 넘어 직접 체험으로… 선사문화 살아 숨 쉬는 축제 기대

  • 승인 2026-04-13 09:54
  • 수정 2026-04-13 12:34
  • 신문게재 2026-04-14 13면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대한민국 최초의 구석기 유적인 공주 석장리에서 5월 2일부터 4일간 '석장리 구석기축제'가 개최되며, 올해는 돌창 만들기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구석기인의 생활을 재현한 공연과 박물관 개관 20주년 특별전시가 함께 열려 역사적 가치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셔틀버스 확대와 편의시설 확충으로 방문객 편의를 높였습니다. 또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원시 구이 체험과 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하여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입니다.

제17회 석장리구석기 축제 사진  (3)
공주시는 5월 2일부터 5월 5일까지 4일간 석장리박물관과 상왕동 일원에서 '제18회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사진= 공주시 제공)


선사시대의 삶을 직접 보고, 만들고, 즐기는 살아있는 체험의 장이 공주에서 펼쳐진다. 대한민국 대표 선사문화 축제인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가 5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석장리박물관과 상왕동 일원에서 열리며, 관람 중심을 넘어 참여형 콘텐츠로 한층 진화한 '시간여행' 축제로 관람객을 맞는다.

이번 축제는 '석장리, 선사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대한민국 최초의 구석기 유적인 석장리 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선사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는 대한민국 선사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대표적인 역사교육형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 축제는 구석기 유적이라는 고유 자원을 바탕으로 역사·체험·관광 요소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축제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체험 중심으로 운영 방식을 전환하고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석장리 구석기 체험마당'에서는 돌창 만들기, 흑요석 돌날 만들기, 동물 쿠키 만들기 등 구석기인의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벽화 그리기, 공예, 쿠키 만들기 등 교육과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함께 구성해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주무대에서는 창작 뮤지컬 공연 '시간의 강을 건너'를 비롯해 구석기인의 생활을 소재로 한 공연과 체험형 행사가 이어진다. 전문 배우가 구석기인으로 분장해 관람객과 함께하는 '구석기인의 사냥 대작전'과 가족 참여 프로그램 '구석기 사냥픽'도 운영해 현장 체험 요소를 강화한다.

축제장 환경도 방문객 중심으로 개선된다. 체험 및 판매 부스를 박물관 중심으로 재배치해 관람 동선을 효율적으로 정비하고, 체험 구역과 놀이시설 구역을 분리해 안전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순환버스(셔틀버스) 운행 확대, 전동카트 운행, 쉼터 및 편의시설 확충 등 교통약자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편의 지원도 강화한다.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구석기 음식나라'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원시 구이 체험이 진행되며, 고맛나루 농산물과 공주 알밤한우 등 지역 특산물 판매장이 운영된다.

한편, 올해는 석장리박물관 개관 2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전 '석장리, 역사를 바꾼 역사'가 함께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1964년 첫 발굴 이후 이어진 석장리 유적의 역사적 의미와 구석기 문화의 연구 성과를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송무경 공주시장 권한대행은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확대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겁게 참여하면서 구석기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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