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AI 기반 지방세 수기 고지서 자동화, 징수 행정 혁신 가속

  • 충청
  • 서산시

서산시, AI 기반 지방세 수기 고지서 자동화, 징수 행정 혁신 가속

NH농협은행과 협업 체계 구축…업무 효율·정확성 동시 향상 기대

  • 승인 2026-04-14 07:1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는 NH농협은행과 협업하여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지방세 수기 고지서 세입처리 자동화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스마트 행정 혁신에 나섰습니다.

이 시스템은 수기 고지서의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해 전자 문서로 변환함으로써 기존 수작업 방식의 행정 비효율과 오류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업무 시간을 단축합니다.

시는 이번 자동화 체계 구축을 통해 징수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앞으로도 다양한 행정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시민 중심의 스마트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clip20260414071253
서산시·NH농협은행 서산시지부가 지방세 수기 고지서 세입처리 자동화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에 뜻을 모았다.(왼쪽부터 이완섭 서산시장, 윤희철 NH농협은행 서산시지부장)(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방세 행정 혁신에 나서며 스마트 행정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산시는 14일부터 NH농협은행 서산시지부와 협업해 '지방세 수기 고지서 세입처리 자동화 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도입은 전자 납부가 어려운 일부 세목의 행정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수작업 중심의 업무 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반 자동화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방소득세와 등록면허세 등 일부 세목은 여전히 수기 고지서를 통해 납부가 이뤄지고 있으며, 그동안은 은행에서 전달된 고지서와 보고서를 바탕으로 담당 공무원이 일일이 수납 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처리해 왔다. 이 과정에서 업무 부담이 크고, 단순 반복 작업으로 인한 오류 가능성도 존재했다.

새롭게 도입된 자동화 시스템은 비정형 문서까지 인식·학습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수기 고지서를 스캔하면 즉시 납부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해 전자 문서 형태로 변환하고, 이를 담당자에게 전달한다.

담당자는 해당 전자 문서를 지방세 프로그램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수납 처리를 완료할 수 있어 업무 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정확성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단순 반복 업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적 오류를 사전에 차단하고, 업무 처리 속도를 높여 전반적인 징수 행정의 신뢰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행정 인력의 업무 부담을 줄여 보다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지난해 서산시에서 처리된 수기 고지서 수납 건수는 약 2,20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자동화 시스템 도입에 따른 행정 효율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디지털 전환 기반의 스마트 행정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향후 다양한 행정 분야에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 기술을 접목해 시민 편의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 도입은 단순한 업무 개선을 넘어 행정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 서산시지부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금융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낸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 지원과 함께 지역사회 행정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3일에는 서산시와 NH농협은행 서산시지부가 자동화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지는 자리를 갖고, 향후 지속적인 협업 체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늑구' 탈출 장기화… 포획 원칙에 폐사 가능성 열고 수색 확대
  2. 세종시의원 20석 주인은 어디로… 경쟁구도 속속 윤곽
  3. 한국늑대 종복원 18년 노력의 결실 '늑구'… 토종의 명맥 잇기도 '위태'
  4. 전례없는 늑대 포획 계획에 커지는 수색방식 논란
  5. KINS, 입체적인 안전점검 체계로 원전 사고 예방… 생활 주변 방사선 안전도
  1. 잊힌 '서울대 10개 만들기'…"부족한 지역 거점국립대 교원 확보부터 절실"
  2. 월평정수장 용출 4곳 중 3곳서 하루 87톤 흘러 …"시설 내 여러 배관 검사부터"조언
  3. [지선 D-50] 안정론 VS 견제론 與野 금강벨트 명운 건 혈투
  4. 대덕특구 '글로벌 과학기술혁신 허브'로… 특구 5개년 육성계획 확정
  5. [중도초대석] 이창섭 부위원장 "U대회로 하나된 충청… 연대의 가치, 전 세계에 알릴 것"

헤드라인 뉴스


계룡시 모 고교서 3학년 학생이 교사 피습

계룡시 모 고교서 3학년 학생이 교사 피습

충남 계룡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이 교사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등교 직후 학생들이 교실에 머무는 시간대에 교내에서 벌어진 사고로 교육 현장의 안전 관리 체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논산경찰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13일 오전 8시 44분경 계룡시 소재 모 고등학교 교장실에서 이 학교 3학년인 A 군이 30대 남성 교사 B씨를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 당시 경찰의 119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등과 목 부위를 다친 B 교사를 인근 대학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다행히 B 교사는..

"국회 국토위 법안소위, 14일 행정수도 건설 특별법 결론내자"
"국회 국토위 법안소위, 14일 행정수도 건설 특별법 결론내자"

4월 14일 열리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행정수도 건설 특별법' 처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별법 없이는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의 안정적인 이전이 어려운 만큼, '밤샘 논의'를 통해서라도 결론을 내자며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황운하(비례)·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시갑)은 1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14일 국토위 법안소위에서 행정수도 특별법을 최우선 안건으로 상정하고 밤샘 논의를 통해서라도 통과시키자"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세종시을)·이정문(천안시병) 의원..

꼭두새벽에 `쾅` 폭발음에 전쟁이라도 난 줄, 청주 봉명동 폭발사고 처참한 현장
꼭두새벽에 '쾅' 폭발음에 전쟁이라도 난 줄, 청주 봉명동 폭발사고 처참한 현장

13일 오전 4시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일원에서 LP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해 인근 아파트와 상가 유리창과 차량이 파손됐다. 새벽 시간이라 대부분 잠을 자고 있던 주민들은 폭발음에 놀라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폭발로 인한 파편으로 인근 주택과 아파트 유리창이 깨지고 주민 15명이 부상 치료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주민들은 "전쟁이라도 난 줄 알았다. 어디부터 수습해야 할지 막막하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리기도 했다. 처참했던 사고 당시 현장 화면을 영상에 담았다.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 영상:독자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 선관위, 지방선거 50여일 앞두고 투표참여 캠페인 대전시 선관위, 지방선거 50여일 앞두고 투표참여 캠페인

  • 초여름 날씨에 등장한 반팔 초여름 날씨에 등장한 반팔

  • 대전한화생명볼파크는 오늘도 매진 대전한화생명볼파크는 오늘도 매진

  • 벚꽃 만개한 보령 주산 벚꽃길 ‘장관’ 벚꽃 만개한 보령 주산 벚꽃길 ‘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