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년 고용률 전국 유일 ‘수도권 추월’

  • 충청
  • 충북

충북, 청년 고용률 전국 유일 ‘수도권 추월’

2000년 통계 작성 이래 최초 청년 고용률 1위

  • 승인 2026-04-14 07:24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북도는 전국 1위의 청년 고용률과 이례적인 인구 순유입을 달성하며 비수도권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결실은 반도체 등 첨단 산업 기반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주거 및 자산 형성을 돕는 체감도 높은 맞춤형 청년 정책이 시너지를 낸 결과로 분석됩니다. 앞으로도 충북도는 청년기금 신설과 스타트업 파크 조성 등을 통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미래 신성장 산업을 적극 육성할 방침입니다.

충북 청년고용률 수도권 추월 관련 기자간담회
이복원 충북 경제부지사가 충북 청년고용률 수도권 추월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전국적인 청년 인구 감소와 수도권 쏠림 현상 속에서도 비수도권 한계를 극복하며 청년 고용률 1위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청년 인구는 순유출로 감소세를 보이더니 2025년 2543명이라는 청년 순유입을 기록했다. 청년 고용률은 73.5%(전국 1위)로 수도권을 추월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청년 유입 증가'와 '고용률 동반 상승'이라는 이례적이고 독보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이런 성과는 2025년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 전국 1위(4.4%)를 달성하며 광·제조업(반도체와 이차전지 등)과 서비스업 중심으로 타 시도 대비 질 좋고 안정적인 일자리가 대거 창출되고 충북형 청년 정책과 맞춤형 정주 여건 개선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산업단지 근로자 출·퇴근 지원 및 교통·생활 인프라 확충 등이 개선된 점도 큰 몫을 했다. 무엇보다 도가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체감도 높은 맞춤형 청년 정책은 든든한 뒷받침이 됐다.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지역 첨단산업과 연계한 실무 인재 양성 및 취업 매칭,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직접적으로 돕는 주거비 및 자산 형성 지원 등 청년 눈높이에 맞춘 촘촘한 지원망이 실질적인 지역 정착을 이끈 핵심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도는 이 같은 청년들의 지역 정착 기세를 몰아 현재 성공적으로 안착한 청년 일자리 정책을 더욱 강화·지속하고 차별화된 맞춤형 시책을 계속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50억 원 규모의 청년기금 신설, 무주택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15억원 규모) 지원, 충북행복결혼공제와 청년 월세 지원 등 주거와 자립을 위한 안전망 확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및 바이오 분야 청년 정착 지원 등 신규 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하는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과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해 1000억 원 규모의 충북형 지역 성장 펀드를 조성하고, 지역 창업의 랜드마크가 될 '충북 스타트업 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정 제조업(반도체·이차전지 등)에 편중된 산업 구조를 다변화하여 바이오, K-뷰티, 모빌리티 및 퀀텀산업 등 첨단분야 미래 먹거리에 집중하는 한편, 반도체 성장에 따른 파급효과가 지역 내 내수시장에 흡수될 수 있도록 돔구장 건설 등 서비스 산업 육성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청주=엄재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화에어로 참사] "더는 일터에서 목숨 잃지 않길"…합동분향소 조문 잇달아
  2. 세종시 '탄소중립' 이벤트, 13일까지 지속… 어디로 가볼까?
  3. 오석진 당선인 첫 공식 행보는 '애도'
  4. 농식품부, 범정부 협력으로 농어촌 삶의 질 높인다
  5. 대전 갑천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3년 기념미사…준설계획엔 공동대응
  1. 690g 초미숙아, 세종서 100일간 치료 끝 퇴원 앞둬
  2. 국제 협력연구 때 안보구멍 예방 역량강화 지원사업 착수
  3. 천안시 북면 주민자치회, 자전거도로 개나리 묘목 식재
  4. 천안시립문학관, 7월 개관 앞두고 임시개관 체험 프로그램 운영
  5. 천안법원, 합의 없이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은 사업주 '실형'

헤드라인 뉴스


간호사 출신 보건소 공무원이 투표소서 쓰러진 60대 남성 구해

간호사 출신 보건소 공무원이 투표소서 쓰러진 60대 남성 구해

6월 3일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과정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진 시민을 응급처치로 구해낸 보건소 공무원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투표관리관이었던 천안시서북구보건소 신미숙 의약팀장은 선거 당일 오전 7시 54분께 백석동 제6투표소(천안백석1차아이파트 1층 주민회의실)에 설치된 기표소에서 60대 남성이 누워있는 상황을 목격했다. 단국대병원 중환자실에서 간호사로 일한 경험이 있던 신 팀장은 쓰러진 남성이 의식이 없고, 맥박이 뛰지 않는다고 판단해 곧바로 심폐소생술에 들어갔다. 다행스럽게도 남성의 호흡은 조금씩 되찾았고, 1..

李, 신임총리 후보자 한성숙 발탁…충청 총리 기대는 무산
李, 신임총리 후보자 한성숙 발탁…충청 총리 기대는 무산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차기 총리 후보자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전격 지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김민석 총리 후임으로 한 총리 내정자 발탁 소식을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한 총리 내정자는 경기도 의정부 출신으로 숙명여대를 졸업했으며 네이버 대표이사를 지낸 IT 전문가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엔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맡아 민생 정책을 중점 추진해 왔다.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등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 강 실장은 한 후보자에 대해 "정보기술(IT) 기업 대표와 중소벤..

계란 가격 고공행진에 6000원대 행사 상품은 품절 대란... 가격 인상 어디까지
계란 가격 고공행진에 6000원대 행사 상품은 품절 대란... 가격 인상 어디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계란 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가격 상승에 정부가 주요 대형마트와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1인 30구(1판) 구매제한을 걸고 있고, 6000원대 계란은 일찌감치 품절되고 있다. 7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대전 계란 특란 30구 가격은 6일 기준 6936원으로, 1년 전(6714원)보다 3.3% 인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계란 가격은 5월 중순 7613원까지 치솟으며 가격 상승을 거듭하다 6월 초 7119원으로 내려간 뒤 6000 후반대까지 가격이 점차 내려가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 분주한 개표소 분주한 개표소

  •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당선 ‘확실’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당선 ‘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