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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군보건소는 23일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열린 'AI 응용제품 상용화 실증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홍성군제공) |
홍성군보건소는 23일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열린 'AI 응용제품 상용화 실증사업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사업 주관기관인 ㈜헬스맥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2027년 6월까지 약 1년간 추진된다.
사업의 핵심은 기존 만성질환 관리의 구조적 허점을 메우는 데 있다. 현재 만성질환자들은 1~3개월 간격으로 병원을 방문하는데, 그 사이 건강관리 공백이 발생한다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AI 코칭 기술을 활용해 이 공백을 해소하고, 치료 중심에서 벗어나 군민 스스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모델을 검증하겠다는 구상이다.
㈜헬스맥스가 사업을 총괄하고, 단국대학교병원·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NSHC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홍성군은 실제 보건 현장에서 서비스 효과를 검증하는 실증기관으로 참여한다.
홍성군보건소는 군청 민원실과 보건소, 건강생활지원센터 3개소에 혈압·혈당·체성분·스트레스 등 최대 38종의 건강정보를 한 번에 측정할 수 있는 AI 건강 키오스크를 설치할 예정이다. 실증 참여자들은 스마트밴드 등 개인 건강측정기기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가 제공하는 식사·운동 가이드와 건강 미션 등 24시간 맞춤형 건강코칭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실증 대상은 만성질환 및 대사증후군 유소견 군민 300여 명이다. 서비스의 안전성과 의학적 효과가 확인되면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바우처) 등과 연계해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할 방침이다.
정영림 홍성군보건소장은 "AI 기술을 활용해 군민이 일상 속에서도 꾸준히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지역사회와 의료기관, 기업이 협력해 군민 중심의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실증 참여 대상 모집 등 세부 일정은 추후 홍성군청과 홍성군보건소 누리집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홍성=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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