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마늘·벼 등 작물 생육 관리에 총력, "적기 물관리·종자소독이 풍년 좌우"

  • 충청
  • 서산시

서산시, 마늘·벼 등 작물 생육 관리에 총력, "적기 물관리·종자소독이 풍년 좌우"

구비대기 마늘 병해충 방제 강조, 벼 못자리 현장지도반 운영으로 고품질 생산 지원

  • 승인 2026-04-14 08:11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충남 서산시는 마늘의 구비대기를 맞아 품질 향상을 위한 적정 수분 공급과 병해충 방제 등 현장 지도를 강화하며 본격적인 영농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와 함께 벼농사의 성공을 위해 종자소독과 못자리 관리를 위한 집중 지도 기간을 운영하며 농가에 올바른 소독 요령과 파종 기술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시는 기상 변화에 대응한 맞춤형 영농 기술 지원을 지속하여 농가의 안정적인 수확과 소득 증대를 도모할 방침입니다.

1
서산시는 마늘 생육기 물관리 및 병해충 방제에 철저를 당부하고 나섰다(사진=서산시 제공)
1
서산시가 벼 종자소독·못자리 현장 중점지도반 운영하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1
서산시가 벼 종자소독·못자리 현장 중점지도반 운영하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마늘과 벼 생육 관리에 대한 현장 지도를 강화하며 농가 지원에 나섰다.

서산시는 13일 마늘이 본격적으로 알이 굵어지는 '구비대기'에 접어드는 4월 중순을 맞아 품질 향상을 위한 물관리와 병해충 방제를 강조했다.

이 시기의 적정 수분 공급은 마늘 알의 크기와 저장성, 수확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토양이 건조할 경우 비대가 저하되고 저장성이 떨어질 수 있어, 10일 간격으로 약 30㎜ 수준의 관수를 실시해야 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한 4월 중·후반은 잎마름병과 녹병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로, 일주일 간격의 정기적인 약제 방제가 필요하다.

잎마름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잎에 누런 반점과 고사를 유발해 피해를 키우고, 녹병 역시 광합성을 저해해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대응이 중요하다.

한 관계자는 "관내 마늘 재배면적이 약 1,100㏊에 달하는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농가가 안정적으로 수확기를 맞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산시는 벼농사의 시작 단계인 종자소독과 못자리 관리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서산시농업기술센터는 기술보급과 전 직원을 투입해 중점지도반을 편성하고, 4월 13일부터 5월 22일까지를 집중 관리 기간으로 설정해 농가 현장을 방문 지도한다.

중점 지도 내용은 벼 키다리병, 벼잎선충 등 종자 전염성 병해충 예방을 위한 종자소독 요령과 못자리 설치·관리 기술이다. 종자소독은 ▲60℃ 온탕에서 10분간 소독하는 온탕침법 ▲두 가지 이상 약제를 활용한 혼용침지소독 ▲습분의 처리법 등이 권장된다.

특히 자가 채종 종자의 경우 소금물 가리기를 거친 뒤 살균제와 살충제를 혼용해 침지소독을 실시해야 병해충 발생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못자리 관리에서는 상자당 파종량을 중묘 기준 150g으로 유지하고, 육묘 과정에서 30℃ 이상의 고온에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키다리병 발생을 예방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다.

박종신 과장은 "서산 지역의 벼 이앙 적기는 5월 25일부터 6월 5일 사이"라며 "올바른 종자소독과 적기 파종은 한 해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현장 지도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산시는 앞으로도 기상 여건 변화에 대응한 맞춤형 영농기술 지원과 현장 밀착 지도를 통해 안정적인 농업 생산 기반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영화·드라마' 촬영 명소로 간다
  2. 아산시 어의정로 교차점 광장 준공
  3. 교육행정 몰리고 시설직은 주춤…교육청 공채 경쟁률 '온도차'
  4.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①대전 전통산업과 특화거리의 탄생과 번영…그리고 존폐의 기로
  5. 두 자녀 태우고 만취운전 30대 사고까지…여름철 엄격 단속 필요
  1. 창업기업 74곳에 최대 4억원 '대전 창업기업 들썩'
  2.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3. K리그 휴식기, 대전 서포터즈는 '청소' 중?… "승리의 기운을 줍습니다"
  4.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5. 천문연구원, 희귀 왜소신성 발견…공전주기 짧아 중요 연구대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건소 인력부족에 `허덕`…전국 광역시 중 가장 적어

대전 보건소 인력부족에 '허덕'…전국 광역시 중 가장 적어

대전시민의 당뇨와 비만의 만성질환 관리부터 감염병 예방과 임산부·아동 건강을 살피는 보건소가 인력 부족에 허덕이고 있다. 인구 1만 명당 보건소에 근무하는 인력을 비교한 결과 대전은 부산의 절반 수준이고, 대구와 광주, 울산, 인천보다 적어 시민 건강을 담당하는 보건소 인력 배치가 가장 적은 광역시로 파악됐다. 22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대전의 5개 보건소에 근무하며 시민의 공공보건 의료를 뒷받침하는 인력이 광역시 중에서 가장 적은 상황이다. 2024년 말 지역보건의료기관총람 기준으로 대전 5개 보건소 근무 인원은 총 540명으로..

두 자녀 태우고 만취운전 30대 사고까지…여름철 엄격 단속 필요
두 자녀 태우고 만취운전 30대 사고까지…여름철 엄격 단속 필요

대전에서 어린 자녀 2명을 태우고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음주운전 사고 증가가 우려되면서 단속 강화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22일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과 음주운전 혐의로 30대 여성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21일 오후 8시 40분께 대전 서구 변동의 한 오거리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신호를 위반해 좌회전하던 중 맞은편 도로에서 우회전하던 승용차와 택시를 잇따라 들이받은..

[기획시리즈] ①대전 전통산업과 특화거리의 탄생과 번영…그리고 존폐의 기로
[기획시리즈] ①대전 전통산업과 특화거리의 탄생과 번영…그리고 존폐의 기로

대전 중구 중촌동 맞춤패션거리와 정동 인쇄거리, 원동 한복거리 등 과거 대전을 상징하던 유서 깊은 산업 자산들이 중대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자구책 마련을 위해 붙여진 특화거리라는 이름이 무색하게도, 급격한 산업 구조 변화와 유통 시스템 현대화 속에서 경쟁력을 잃어간 채 존폐의 기로에 서면서다. '생산의 효율화'란 거대한 산업 발전 흐름이 오늘날 현대 사회의 모든 가치를 장악하고 있지만, 지역의 고유한 숨결과 정체성이 담긴 전통산업의 흔적이 미래세대에 적절히 계승돼야 마땅하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낡은 산업의 미래를 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 민선 9기 대전시장직 인수위 기자회견 민선 9기 대전시장직 인수위 기자회견

  •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