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행정 지원관' 도입... 민원 현장 행정 패러다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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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행정 지원관' 도입... 민원 현장 행정 패러다임 전환

  • 승인 2026-04-14 16:15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이천시청사 전경
(사진=이천시청 제공)
경기 이천시가 읍·면 지역에 '행정 지원관'을 배치해 현장 중심 행정 전환을 통해 행정 효율성과 시민 체감도를 동시에 끌어 올리겠다고 14일 밝혔다.

■ 민원 지연 구조 개선

그동안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는 건축·토목·농정 분야 민원 처리 시 담당자의 출장, 부재 등으로 인해 상담이 지연되거나 재방문이 불가피한 구조적 문제가 지속돼 왔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이동 시간 ▲생업 손실 ▲행정 불신 등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낳았다.

이번 '행정지원관' 배치는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한다.

또한 전문 인력이 현장에 상주해 민원 초기 단계에서 즉시 상담과 판단이 가능해져 민원 처리 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 '원스톱 민원 체계' 구축

행정지원관 제도의 핵심은 '원스톱 처리'로 기존에 접수 → 검토 → 담당자 협의 → 재방문 과정을 거쳤다면, 이제는 접수 → 현장 즉시 상담·검토 → 처리 방향 제시로 간소화 된다.

행정 전문가들은 이 같은 구조 개선이 실제 민원 처리 기간을 약 30~50% 수준까지 단축시킬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건축 인허가나 농지 관련 민원처럼 기술적 판단이 필요한 사안에서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 순환 근무 방식 도입 지역 간 행정 격차 해소

이번 제도는 4월 모가면을 시작으로 10개 읍·면에 순환 배치된다.

이는 특정 지역에 인력이 고정되지 않고 전문성을 공유하는 구조로, 지역 간 행정 서비스 격차를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또한 다양한 현장 경험이 축적된 행정 지원관의 전문성은 단순한 서비스 개선을 넘어 행정 효율성과 재정 측면에서도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

여기에 더해 불필요한 민원 재접수 감소, 내부 협의 절차 간소화, 공무원 출장·이동 비용 절감, 행정 처리 지연에 따른 사회적 비용 감소로 이어져 민원 처리 속도 향상과 행정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시민 체감도 상승

시는 행정 지원관 배치는 시민의 시간을 아끼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 혁신이라며, 작은 불편까지 해결하는 생활 밀착형 행정을 확대해 '찾아가는 행정'을 넘어 '현장에 머무는 행정'으로 전환한다.

한편 시는 민원 처리 시간 및 만족도 지표의 체계적 관리, 분야별 전문 인력 추가 확보, 디지털 민원 시스템과의 연계, 우수 사례 확산을 통한 표준 모델 구축을 향후 분석해 지원 분야와 인력을 확대하여 현장 중심 행정을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천=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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