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청송 사랑 화폐 고물가 속 민생 버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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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청송 사랑 화폐 고물가 속 민생 버팀목

  • 승인 2026-04-15 14:14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경제 선순환 이끈다) (1)
(제공=청송군)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서민경제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경북 청송군의 '청송 사랑 화폐'가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끄는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청송 사랑 화폐는 지난 2020년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관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후 군은 발행 규모를 연 80억 원에서 700억 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할인율을 최대 20%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경기 상황에 대응해 왔다.

특히, 최근 고물가 상황에서 할인 혜택은 군민들의 실질적인 생활비 절감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해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매출 기반 유지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군은 가맹점 확대와 홍보 강화, 부정유통 점검, 환전·정산 체계 개선 등 운영 기반도 지속적으로 보완해 왔다. 현재 가맹점 수는 1593개소로 지역 전반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성과도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 발행액 3293억 원, 판매액 3205억 원, 환전액 3180억 원을 기록하며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입증했다.

청송 사랑 화폐는 지역 내 소비가 다시 지역으로 순환되는 구조를 만드는 '지역순환경제'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관내 가맹점에서 사용된 금액이 다시 지역 상권으로 유입되면서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구조다.

또한, 전국 누구나 구매가 가능해 외부 소비 유입 창구 역할도 한다. 청송을 찾는 관광객들이 지역 특산품을 구매하거나 식당·카페를 이용할 때 할인 혜택을 체감하면서 자연스러운 소비 촉진 효과를 낳고 있다.

현재 청송 사랑 화폐는 월 30만 원 한도 내에서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청송=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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